본문 바로가기

반도체 공급망 재편…美시장에서 'Made in USA' 선호도 높아지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산업 동향 설명회 개최…국가간 협력 통한 사업 및 인재양성 진행해야

[산업일보]
반도체산업은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융복합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따른 디지털화와 차량의 전자화가 가속화 되면서 국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30개월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메모리반도체(65억7천만 달러, 13.6%↑)와 시스템반도체(30억 2천만 달러, 55.7%↑, 역대 최고 수출액)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입이 막히면서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자국 내에서 반도체를 제조하는 공급망 구조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세계 반도체 무역 환경의 변화 흐름과 주요 국가의 관련 정책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트라(KOTRA)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의 공동 주관으로 유럽, 미국, 중국 등의 반도체 산업정책과 시장동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 동향 설명회’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개최됐다.
반도체 공급망 재편…美시장에서 'Made in USA' 선호도 높아지고 있어
KOTRA 실리콘밸리 박용민 무역관장이 ‘글로벌 기업전략 및 협력 수요’ 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 세미나의 둘째날에는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글로벌 정책 책임자인 지미 굿리치(Jimmy Goodrich)의 ‘미국 반도체 동향과 정책’을 비롯해 KOTRA 실리콘밸리 박용민 무역관장의 ‘글로벌 기업전략 및 협력 수요’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SIA 글로벌 정책 책임자인 지미 굿리치(Jimmy Goodrich)는 “미국이 생산 및 공급망을 자국으로 모두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같은 나라와 협력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미국과 한국 등의 국가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은 자유롭게 개방된 시장 환경을 장려해야 하며, 관세를 없애 기업의 수출 부담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또한 인재양성, 공동연구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OTRA 실리콘밸리 박용민 무역관장은 “미국내 현지 기업 설립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에는 미국 내 현지 사무소가 수출한 제품에 대한 A/S 등에 대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구축됐다면, 지금은 반제품을 들여와서 미국 내에서 완성된 제품으로 제조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메이드인 USA를 선호하는 추세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KOTRA에서는 공장설립에 대한 회계, 법률 등 현지 전문 변호사와 무역관 차원에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국내 기업을 위해 무역관에서는 미국 방문 없이도 법인 설립, 계좌 개설 등의 지원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 설명회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국내외 기업간 화상 상담회도 진행된다. 기업수요 맞춤형 핀포인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에는 VDL ETG, Ampleon 등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해외 기업 30여 개사가 참가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원정 기자 sanup20@kidd.co.kr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ad광고추천제품

0 / 1000

추천제품

1/9

가상화폐 시세

loader
Bitcoin logo icon

비트코인

%
Ethereum logo icon

이더리움

%
Ripple logo icon

리플

%
Provided by Bithumb logo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