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연구진, 품질·내식성 우수한 강판 개발 성공

㈜포스코 손일령 수석연구원, 시행착오 끝애 특화한 소재 경쟁력 확보

국내 연구진, 품질·내식성 우수한 강판 개발 성공
고내식 합금도금 강판(포스맥)의 내식성 향상 원리 및 평가 결과와 고내식 합금도금 강판제품의 산업별 적용 분야

[산업일보]
고내식 합금도금 강판은 제품 개발과 양산화의 난이도가 높다. 그런 탓에 독일과 일본 업체가 공급을 선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에 의해 품질면이나 내식성에 있어 보다 우수한 강판을 개발했다.

㈜포스코의 손일령 수석연구원이 해외 철강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고내식 합금도금 강판의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2003년 ㈜포스코에 입사해 철강 신소재 개발 및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내식 합금도금 강판의 주요 개발자로 참여해 기초연구에서부터 제품 양산기술의 개발에까지 핵심 업무를 수행했다.

고내식 합금도금은 일본 및 유럽의 철강업체에서 앞서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으며, 최근 들어 국제적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철강 제품이다. 따라서 앞선 제품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단기간 내에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합금 도금에 첨가되는 마그네슘, 알루미늄이 제조과정에 반응해 표면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했다.

개발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며, 거대한 제철 설비의 제조 조건을 수시로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력으로 난관을 극복해 해외 업체가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강건재, 태양광용 합금도금 소재를 대체했으며, 세계 시장으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가전, 자동차용의 고품질 고내식 합금도금 강판도 개발해 선발 경쟁 업체보다 특화된 소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얼마전 일본정부가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White List)에서 제외하는 위협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재 산업의 강건화는 국가 안보 및 국가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 손일령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철강 신소재 개발과 철강 수요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의 소재기술 및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싶다고 했다.

손일령 수석연구원은 철강 신소재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표면품질과 내식성이 더욱 우수한 강판을 개발했다.

수입에 의존하던 건설용 소재를 대체하고, 고도의 표면 품질이 요구되는 가전·자동차용 강판을 새롭게 공급함으로써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손일령 수석연구원은 “축적된 철강 기술과 제조 능력을 활용해 국내기업에 특화된 최적의 소재를 공급함으로써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로 손일령 ㈜포스코 수석연구원과 박영구 ㈜세화이에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김예리 기자 yrkim@kidd.co.kr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ad광고추천제품

0 / 1000

추천제품

1/9

가상화폐 시세

loader
Bitcoin logo icon

비트코인

%
Ethereum logo icon

이더리움

%
Ripple logo icon

리플

%
Provided by Bithumb logo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