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선업계, 본격적인 사이클 진입은 아직

폐선령 감안시 대(大) 싸이클 진입 시기는 2024년 예상

조선업계, 본격적인 사이클 진입은 아직


[산업일보]
최근 조선업계의 업황은 지난 몇 년 간의 역사적 고점을 뚫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M Fwd PBR 기준으로 대형조선사들은 약 1배 수준을 기록 중이며 현대미포조선은 1.41배 수준이다.

SK증권의 ‘대(大) 싸이클 앞둔 소(小) 싸이클 회복기’ 보고서에 따르면, 약 2004년 즈음부터 시작된 BRICs 랠리로 역사적 고점을 형성한 뒤 해양플랜트 수주를 싹쓸이했던 2011년을 제외하면 하락세를 지속 중이던 조선사들이 드디어 대(大) 싸이클 진입을 앞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주요 선종인 벌크선, VLCC, 컨테이너선의 월간 평균 폐선령 추이를 감안하면 아직 BRICs 랠리 때 쏟아졌던 발주 물량의 폐선은 시간이 남아있다. 역사적으로는 대략 20년~ 30년 밴드를 형성하고 있다.

30년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20년은 된 선박들에 대해서 교체 발주를 기대할 수 있다. 산술적으로 2024 년부터 서서히 교체 발주가 시작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는 대(大) 싸이클의 매우 초입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시선이다.

조선에는 소(小) 싸이클도 있다. 전 세계 조선사들의 월간 선박 수주잔고 전년대비 추이를 보면 대략 3~4 년의 주기를 반복한다. 현재는 2018년 말 ~ 2019년 초 즈음을 꼭지로 싸이클의 회복기에 놓여있다.

SK증권의 유승우 연구원은 “코로나 19사태로 이연된 발주 물량은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까지 급격하게 쏟아졌지만 그렇다고 2021년 하반기에 선박 발주가 잦아들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운사들의 수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는 2020년 말 ~2021 년 초 이연 발주가 폭발하며 최근 급격하게 수주량을 늘렸지만 2021년 하반기까지도 추가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가 되며 2022년 초 즈음 꼭지를 형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유 연구원은 “새로운 2021년 말 꼭지 이후 약 3~4년이 지난 뒤 그 다음 꼭지가 형성될 2024 년 즈음부터는 최근 거론되는 BRICs 이후의 대(大) 싸이클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ad광고추천제품

0 / 1000

추천제품

1/9

가상화폐 시세

loader
Bitcoin logo icon

비트코인

%
Ethereum logo icon

이더리움

%
Ripple logo icon

리플

%
Provided by Bithumb logo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