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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물류창고에 자율이동로봇(AMR) 도입 확대돼

소형이지만 적재중량 높여 수요 기업 요구 대응

[산업일보]
코로나19가 촉발시킨 비대면 문화는 전자상거래와 물류시장의 급성장을 가져다준 반면, 노동집약적이고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는 물류창고에는 급증하는 물동량을 감당해야 하는 솔루션을 안게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무인운반차)와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이동로봇)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다.

일반적인 AGV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자재 처리 작업을 수행하지만 바닥에 마그네틱 선이나 QR코드 등의 물리적 인프라를 설치해야 하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비해 AMR는 사전 작업 없이도 비전 카메라, 센서 및 창고 실행 소프트웨어(WES), 통합된 시설 지도 등을 활용해 스스로 주변을 살피고 장애물을 감지하면서 최적 경로를 찾아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로봇으로, AGV 보다 시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액트 애낼리시스(Interact Analysis)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자재 처리 작업을 수행하지만 물리적 인프라를 사용하는 AGV의 판매는 AMR의 판매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4년까지 AMR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향후 몇 년 동안 이 분야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장·물류창고에 자율이동로봇(AMR) 도입 확대돼

AMR 시장에 대한 시장분석 기업들의 고성장 예측처럼 물류창고뿐만 아니라 자재창고 등 물류 분야에 AMR의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기업인 시스콘은 이달 29일, 현대위아에 자율이동로봇(AMR)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스콘은 2019년 현대모비스의 전기차(EV) 제조라인에서 EV 부품을 공정간 이송하는 AMR 공급 입찰에서 글로벌 AMR 제조사를 제치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도 국내 대기업 등 AMR 도입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다수의 업체로부터 다양한 용도의 제품 납품 의뢰를 받고 있다며 최근 물류로봇의 트렌드가 바닥에 설치된 QR코드, 마그넷을 따라서만 이동하는 무인운반차(AGV)에서 AMR로 대체돼 감에 따라 확장 가능한 수요자 및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oosan Logistics Solutions, DLS)은 중국의 AMR 기업 긱플러스(Geek+)의 AMR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해 11월 체결했다.

긱플러스는 월마트, 나이키, 델 등 전 세계 200곳 이상의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에 1만대 이상의 AMR을 판매했다. 반대로 말하면, 이 같은 회사들이 AMR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

공급 기업들은 AMR 시장의 판매망을 넓혀가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 물류창고의 특성, 예를들면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AMR의 크기를 보다 소형으로 제조하거나 인공지능(AI), 5G 등의 첨단 기술 및 통신의 적용으로 보다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세스토 로보틱스(SESTO Robotics)의 AMR인 매그너스(Magnus)는 1m가 채 안되는 0.9m의 폭으로 제작돼 좁은 통로에서 작업 할 수 있는 소형 AMR이지만 최대 300kg의 무게까지 운반 할 수 있다.

AMR의 보다 스마트하고 정확한 이동을 위한 기업간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긱플러스(Geek+)는 독일 보쉬 렉스로트(Bosch Rexroth AG)와 협력을 밝히며, 긱플러스의 물류 솔루션에 보쉬의 ‘로케이터’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쉬는 로케이터에 대해 인프라의 사전 설치 없이도 AMR이 자율적으로 위치 및 방향을 탐색해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김원정 기자 sanup20@kidd.co.kr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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