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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친환경 상용차, 수출·내수 경쟁력 부족해

자동차연구원...“장거리 여객용 등 해외 시장 공략할 모델 없어” 지적

한국 친환경 상용차, 수출·내수 경쟁력 부족해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 '일렉시티', 기아 '봉고3 EV', 디피코의 초소형 전기 트럭 '포트로'(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

[산업일보]
세계적인 탄소중립(Net Zero) 흐름에 힘입어 글로벌 친환경 상용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친환경 상용차는 수출과 내수 모두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친환경 상용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통해 “국내 완성차 기업은 내수 확대에 초점을 두고 전기(EV)·수소 전기(FCEV) 등 상용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모델 다양성이 부족하고, 외산 대비 가격 경쟁력도 떨어진다”고 19일 주장했다.

자동차연구원은 “국내 기업은 1톤급 트럭, 초소형·경형 등의 전기차만 집중하고 있어 친환경 화물운송용 밴과 중대형 트럭의 수요가 높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 제한적”이라며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모델이 개발돼 다양한 해외 수요에 대응이 어려운 상태”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국내 기업이 개발한 EV버스 대부분은 국내 주행환경 기준으로 제작돼 장거리 여객용 등 해외 수요에 대응할 모델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원은 ▲배출가스 5등급 미만 차량의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공공기관 EV·FCEV 의무구매비율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인센티브 지원책을 통해 민·관 협력의 수출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원은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선점을 위해 신규 수요 창출과 산업 생태계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용 부품 가격의 저감과 신뢰성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친환경 상용차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연관업체의 집적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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