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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실현...“스타트업에 ‘임팩트 투자’해야”

대한상의, “기업이 모든 영역 아우를 수 없어...스타트업투자, 새로운 사업 발굴과 재원 확보 기회”

ESG경영 실현...“스타트업에 ‘임팩트 투자’해야”
대한상공회의소는 'ESG 경영, 대기업-스타트업 협력방안' 브리프를 통해 기업이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새로운 사업 성장·재원 확보 등의 기회라고 규정했다.

[산업일보]
정부의 탄소중립(Net Zero) 정책과 더불어 국내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스타트업 투자가 ESG 실현을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발간한 ‘ESG 경영, 대기업-스타트업 협력방안’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새로운 사업 성장과 재원 확보의 기회”라며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더 높은 사회적 성과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임팩트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임팩트 투자는 노인, 교육, 청소년, 범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재정이 투입되는 직접적인 투자형태로, 장기적으로 높은 사회성과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 비영리법인 등 사회·경제조직을 투자대상으로 삼는다.

대한상의는 “한 기업이 모든 영역을 아우를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ESG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다른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ESG 경영을 추진해 나갈 수 있다”며 “기업이 ESG 경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 중 ESG에 맞지 않는 사업을 걸러내고,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 분야의 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은 ESG 경영을 올해 CEO 신년사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후혁신펀드 조성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1천억 원)를 출원, 향후 4년간 탄소제거 기술 개발에 지원할 계획이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 2030년까지 배송용 차량 10만대 이상을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상의는 “현재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별도의 ESG 부서를 신설하거나 투자지침을 마련하는 등 ESG 지표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금융기관의 ESG 행보는 투자가 필요한 기업의 참여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신생기업 지원기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김윤진 팀장은 “일회성 기부나 일시적 지원으로는 지속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기가 어렵다”면서 “사회적 가치의 창출을 원하는 기업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연결이 만들어낼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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