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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산업, 탄소중립 시류 올라탄다

한국 철강업계에도 수혜 예상돼

중국 철강산업, 탄소중립 시류 올라탄다


[산업일보]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발표한 ‘탄소 중립’ 선언은 중국 경제와 산업 그리고 정치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주동적이고 적극적인 중장기 전략이다. ‘급브레이크’를 걸기 위한 가감법이 전체 제조업에 불러올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

하나금융투자의 ‘탄소중립의 글로벌 트렌드에 편승한 중국 철강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전략 관점에서 2021년은 2016년 ‘공급측 개혁’과 유사하게 전통 제조업 중심의 탄소배출 저감 분야(철강/비철/화학/제지/시멘트)과 신규투자 분야(수소/충전소/ESS/친환경건자재)를 먼저 주목하고, 2022년까지 신재생(태양광/풍력/핵발전/수력)분야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2016년에 발표된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에도 불구, 지난 4년 간 중국의 조강 생산은 매년 7~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철강 내수 가격 상승과 더불어 수출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정부주도의 인위적인 산업 구조조정이 필요하지 않다.

대신 탄소배출 저감이 정부의 중점 추진 사안이 된 상황으로 이번 14~5개년의 철강 산업 정책은 이전과는 달리 생산능력 감축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직접적인 생산량(가동률) 규제에 나섰다.

각 지방 정부와 대형 국영 철강사들의 철강 생산 축소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중국 조강 생산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4-5규획의 후반기로 갈수록 철강 생산 규제 강도 완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초기 1~2년은 강한 규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단기간의 대규모 철강 공급 축소는 가격 급등을 초래할 수 있는데 올해 연초부터 중국의 철강 수출 증치세 환급 축소 혹은 폐지가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며, “현실화될 경우 중국 철강 수출업체들은 기존대비 마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하거나 물량을 감소시킬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국내 철강사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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