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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 2년간의 법정싸움 마무리

현금 1조 원·로열티 1조원 등 2조 원 규모 합의

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 2년간의 법정싸움 마무리


[산업일보]
지난 11일, LG에너지솔루션(LGES)과, SK이노베이션(SKI)는 공동 성명을 발표해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2조원(현금 1조원 + 로열티 1조원)에 합의하고 향후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할 뿐만 아니라,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 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2년간에 걸친 법적 분쟁을 일단락 지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이로써, 양사가 진행 중이던 ITC 배터리 특허 침해,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이 SK에 제소한 델라웨어, PTAB 심사 모두 종결로 마무리됐다.

현대차증권의 ‘LGES, SKI 소송 합의 이후.’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인해 LGES와 SKI가 미국에서 진행중이던 특허 관련 소송들도 모두 취하될 예정이다.

LGES는 소송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향후 GM 2공장 포함 미국 내 대규모 증설이 가시화될 예정이며 올해 1분기 2차전지 사업 수익성 서프라이즈가 예상돼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LGES 상장 시 불확실성이 해소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특히, LGES는 상장 및 소송 합의금 등 대규모 현금 유일을 통해 미국 내 대규모 증설을 실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소송합의로 인해 배터리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다만, 파우치셀에 국한된 Form Factor로 향후 폭스바겐 내 입지 위축시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고, 이 과정에서 완성차 업체에 대해 협상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점, Cash Cow 사업 부진의 장기화로, 주요 자회사 지분 매각이 이루어짐에 따라 수익 창출 능력이 축소돼 재무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

현대차증권의 강동진 연구원은 “이번 ITC 소송 협상으로 이러한 업체들의 주가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사업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고객 다변화가 더욱 용이해졌다”고 분석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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