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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기산업대전] ㈜테스토닉, 반도체 공장·발전소 등 미세먼지 잡는 기술력

테스토닉 강옥남 대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초기 모델보다 계속 업그레이드”

[산업일보]
반도체 공장 및 발전소 등의 산업 현장에서 먼지는 그야말로 ‘적(敵)’이다. 이에 현장 작업자들은 방진복을 갖춰 입고, 에어샤워 등 먼지를 줄이는 과정을 거친 뒤 작업에 임한다.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세먼지, 코로나19 등의 환경 및 위생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먼지 제거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기산업진흥회·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코엑스·한국전력공사 등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2021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발전산업전(PGK),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이하 2021 한국전기산업대전)에는 매트형 먼지흡입장치를 개발한 ㈜테스토닉이 참가했다.

테스토닉이 자체 개발한 매트형 먼지흡입장치인 ‘에어맥스(AIRMAX)’는 작은 볼(ball)들이 일정하게 배치된 매트를 밟으면, 눌린 볼 사이사이로 신발 바닥의 먼지와 유해물질 등을 흡입해 매트 옆 집진기의 더스트백에 포집한다. 더스트백이 가득 차면 집진기에 알림 표시가 뜨기 때문에, 알림에 맞춰 교체해주면 계속 사용할 수 있고, 먼지가 걸러진 공기는 헤파 필터를 통해 나오며 공기정화 효과도 가진다.

[2021 전기산업대전] ㈜테스토닉, 반도체 공장·발전소 등 미세먼지 잡는 기술력
(주)테스토닉 강옥남 대표이사

에어맥스를 개발하게 된 경위에 대해, 테스토닉의 강옥남 대표이사는 IMF 이후 기회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과거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인쇄회로기판(PCB)을 검사하는 사업을 하다 IMF로 큰 위기를 겪었던 그는 반도체 공장을 출입하던 때, 공장 내 바닥 먼지를 줄이기 위해 일명 찍찍이 매트를 수시로 갈아줘야 하는 불편함에 주목했다.

번거로움을 줄이면서도 신발 바닥의 미세한 먼지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자체적으로 연구해 2012년 범용으로 사용 가능한 먼지흡입장치인 에어맥스를 개발한 것이다. 초기 모델부터 반도체 공장에 납품을 시작한 테스토닉은 이에 머무르지 않고, R&D를 통한 제품의 업그레이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대표는 “기존의 에어맥스에는 플라스틱 사출 볼을 사용했는데, 오래되면 마모가 돼서 깨지기도 하고 흡입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스테인리스 볼로 교체했다”면서 “매트 속 먼지 흡입 구조를 유로 구조(Flow Channel)로 바꿔 기기가 흡입한 먼지를 95% 이상 회수한다는 시험 성적서 및 특허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에어맥스는 장소의 상황에 맞게 크기 변형 및 매립형 등 맞춤이 가능하다. 버스 계단용 및 대차용·지하주차장용 같이 특수한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대의 제품을 하나의 모니터로 볼 수 있도록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시대적 요구에 맞는 기술 적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7월 조달청의 ‘혁신 시제품’ 인증을 받은 테스토닉의 에어맥스는 국내외 대기업 반도체 공장뿐만 아니라 국내 6개 발전소 및 공공기관, 지하철 역사, 전시관, 은행 IT센터 등 다양한 지역과 장소에 제품을 설치하거나, 지역의 테스트베드 사업에 선정돼 테스트 기간을 거치고 있다.

강 대표는 “후발 주자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제품의 기술력”이라며 “흡입 매트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만큼, 경쟁사들이 따라오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초기 모델보다 계속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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