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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출시장서 5년간 점유율 1위 지킨 韓 품목은?

반도체·정밀화학원료 등 포함 36개 품목

[산업일보]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시장에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품목이 5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2019년 기준)'에 따르면, 2019년 들어 점유율 1위로 신규 진입한 우리나라의 수출 품목과 탈락한 품목은 각각 16개, 9개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서 5년간 점유율 1위 지킨 韓 품목은?

2019년 수출시장 점유율 1위로 신규 진입한 주요 품목은 철강·비철금속류(7개), 화학제품류(2개), 전자기계류(2개), 비전자기계류(2개) 순으로 조사됐다.

2018년 세계수출 시장 점유율 1위였던 품목 중 9개 품목은 중국(4개), 일본(1개), 미국(1개) 등에 밀려 1위에서 탈락했다. 추월당한 품목은 주로 비전자기계류(2개)와 화학제품류(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2년 연속 1위를 유지한 53개 품목 중 5년간 1위를 지킨 품목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정밀화학원료, 평판압연제품 등의 36개 품목이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수출액이 10억 달러 이상인 품목 가운데 벤젠(2.9%p),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0.3%p), 냉간압연제품(2.0%p) 등은 5년 전보다 점유율이 높아졌다. 다만, 그 외의 품목은 점유율이 하락하는 추세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품목인 메모리반도체의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2위인 중국과의 격차가 좁아졌다. 2018년 39.7%를 기록했던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메모리반도체 점유율은 2019년 29.9%까지 떨어졌다. 이는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홍콩으로의 수출이 2019년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ITA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다만, 메모리반도체 점유율은 단순 수출 금액상의 비교로 중국 내 공정과 조립을 통해 재수출되는 경우, 중국 수출에도 포함돼 경쟁력의 지표로 보긴 어렵다'라고 했다.

또한, 반도체 자급률이 6%에 그치는 중국은 해외기업 의존도가 높아, D램 기술력은 한국이 5년 이상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2019년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 수는 전년 대비 7개 증가해 6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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