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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2월에도 청신호

비IT 품목 수출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

한국 수출, 2월에도 청신호


[산업일보]
한국의 2월 수출입이 조업일 수 감소에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2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9.5% 증가하며 1월(11.4%) 대비 소폭 둔화됐다. 2월 조업일이 2020년 22.5 일에서 2021년 19.5 일로 3일 감소했기 때문이다. 일평균 수출은 전년동기비 26.4% 증가하며 1 월(6.5%)대비 큰 폭 개선됐다. 설 연휴 및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수출 회복세는 뚜렷했다.

유진투자증권의 ‘한국 수출 호조세 지속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15대 품목 중 11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1월 12개 품목 증가에서 컴퓨터 수출이 전년동기 비 -4.1%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평균로 보면 컴퓨터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10.7%)를 이어가 총 13 개 품목이 전년동기비 증가했다.

바이오헬스(18개월), 반도체 및 가전(8개월), 이차전지(6개월) 등 주요 품목 수출 호조가 지속됐다. 반도체 가격 상승은 한국 반도체 관련 수출 및 전제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비 IT 품목인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국가별로는 9대 지역 중 4 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1월 22.3% →2월 26.5%), EU(24.0% → 48.2%)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증가세가 가팔라졌으며 미국(7.9%), 중남미(3.8%)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평균으로는 9 대 지역 중 중동을 제외한 8 개 지역 수출이 전년동기비 증가하며 수출 개선 범위가 확대됐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연진 연구원은 “2월 수입은 전년동기비 13.9% 증가하며 1월(3.6%)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19 년 이후 첫 두 자릿수 증가다”라며, “일평균 수입도 전년동기비 31.4% 증가하며 1 월(2.4%)대비 큰 폭 증가했다. 가공단계별로 중간재와 자본재 수입 증가분이 2 월 수입 증가분의 93%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제조장비(64.2%), 반도체(17.0%), 차부품(43.3%), 철강(8.8%)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며, “이처럼 투자 및 수출에 관련이 높은 품목 수입의 증가는 향후 투자와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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