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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남권 수출, 코로나19 여파 큰 폭 감소

울산(-19.4%), 부산(-18.7%), 경남(-8.7%) 순으로 감소폭 ↑

[산업일보]
2020년 부산, 울산 등 동남권 수출이 코로나19 여파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NK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1년 동남권 수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동남권 수출은 전년대비 -15.9% 감소한 1천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 수입수요 급감이 부진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5.4% 줄어든 5천128억 달러로 조사됐다.

경제권역별 실적 하락폭은 동남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호남권(-11.1%), 대경권(-4.1%), 수도권(-2.6%)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다만 충청권(3.2%)의 경우 충북과 대전이 각각 12.8%, 24% 증가한 데 힘입어 증가세를 시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별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동남권은 전국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지난해 4월 저점(-38.1%)을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폭을 축소해 나가며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12월중에는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권 지역별로는 울산(-19.4%), 부산(-18.7%), 경남(-8.7%)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특히 울산은 17개 특별·광역시도중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부산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동남권 수출, 코로나19 여파 큰 폭 감소

품목별로는 울산의 경우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가 글로벌 수요부진으로 -10.3% 감소했다. 2위 석유제품도 수출단가 하락까지 겹치면서 -43.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5위 품목인 선박(-6%), 합성수지(-9.3%), 자동차부품(-27%)도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남은 1위 품목인 선박이 선주 측 인수 연기 등으로 -4.5% 감소하고 2위 자동차 부품(-15.4%)도 두 자리 수 감소세를 보였다.

3위 섬유 및 화학기계는 2016년 이후의 증가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19.2% 줄었으며 5위 건설광산기계(-8.8%)도 감소했다. 반면 4위 원동기 및 펌프(2.8%)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늘면서 소폭 증가했다.

BN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부산의 경우 중국 등 주요국 철강수요가 감소하면서 1~2위 품목인 철강판(-3.6%), 철강관 및 철강선(-16%) 수출이 부진했다’며 ‘이와 함께 3~5위 품목인 원동기 및 펌프(-12.8%), 주단조품(-6.9%), 기계요소(-8.7%)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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