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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로 對中 가공무역 대폭 축소

북한 내 생산공장 운영 중단…경제적 어려움 가중될 듯

[산업일보]
2017년부터 본격화된 UN의 대북 경제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은 비대상 품목의 가공무역을 통해 대중 수출을 확대해왔다. UN의 대북제재 비대상 품목은 시계류, 가발·인조 수염·인공 눈썹 등의 모(毛) 제품 등이다.
북한, 코로나19로 對中 가공무역 대폭 축소

가공무역이란, 수출 대상국인 중국으로부터 원료 및 기자재를 수입해 수출국인 북한의 노동력으로 완제품을 가공한 뒤 재수출하는 방식을 말한다.

KDB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북한의 對中 가공무역 동향'에 따르면, 2017년 북한의 대중 수출에서 가공무역은 5%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9년 40%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북중 국경이 봉쇄되면서 1~3분기 북중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8% 감소했다.

가공무역 수출 비중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7%p 감소해 지난해 1~3분기 20.3%로 축소됐다. 2020년 1~3분기 북한의 가공무역을 통한 대중 수출액은 889만 달러로, 전년 동기(5천975만 달러) 규모의 15% 수준으로 줄었다.

이 같은 가공무역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실업이 증가하고 외화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KDB미래전략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노동력을 활용하는 가공무역의 특성상, 북한 내의 생산공장 운영이 중단되면서 신의주, 회령, 나진 등 북중 국경 지역 도시 근로자의 실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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