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염병과 기후 변화, 기업의 중요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

역병과 기근,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리스크로 인식해 체계적 관리해야

[산업일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에 대해 WHO가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을 뜻하는 팬데믹을 선언했다. 최근 과거 대비 전염병이 자주 창궐하면서 기업의 중요한 리스크 요인이 되는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역병 이후 기근에 대비해야 할 때’ 보고서는 인간 및 동물 전염병과 기후 변화 등이 기업의 커다란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염병과 기후 변화, 기업의 중요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

1900년대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은 1918년 스페인 독감,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등이 있었다. 2000년대에는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4년 에볼라, 2015년 메르스, 2016년 지카, 2020년 코로나19 등의 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코로나19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다수의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국내외 항공 및 여행업을 중심으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주고 있다. 2월 한국의 국제선 항공 여객수는 전년동월대비 46.6% 감소한 398만9천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1.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무디스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4%로 하향시키는 등 경제적 악화 상황을 대변했다.

인간에게 퍼지는 전염병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AI) 등 동물에서 발생하는 전염병도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다.

중국에서 2018년 8월 처음 발생한 ASF는 국내에서는 2019년 9월 경기도 파주를 시작으로 10월 초까지 14개 양돈농가에서 발생했고, 최근에도 화천·연천 지역의 멧돼지 폐사체에서 발견되고 있다. 조류독감의 경우는 ASF와 달리 가금류와 밀접한 접촉을 유지한 사람에게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기후 변화 또한 전염병과 더불어 중대한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인류의 산업혁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켜 지구의 평균 기온을 약 1도 상승시켰다.

지구 온난화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태풍, 폭염 등의 자연재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호주에서 2019년 9월부터 2020년 1월 중순까지 대형 산불이 이어져 약 18만6천㎢의 면적이 소실됐고, 호주의 관광업과 농업에 큰 피해를 야기했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에서는 사막메뚜기떼가 무자비하게 식량을 먹어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등 기후변화의 문제가 심각하게 여겨지고 있다. 전염병과 기후변화로 단기간 내 식량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마지황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역병과 기근은 앞으로도 자주, 주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업들도 감염병과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로 인식하고 반드시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d광고추천제품

0 / 1000

추천제품

1/9

가상화폐 시세

loader
Bitcoin logo icon

비트코인

%
Ethereum logo icon

이더리움

%
Ripple logo icon

리플

%
Provided by Bithumb logo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