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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사 전체 수주규모 늘었다 "올해 수주상황 개선" 기대

전문건설공사 전체 수주규모 늘었다

[산업일보]
올해 1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169% 규모인 6조750억 원(전년 동월의 약 105.1%)으로 잠정 추산됐다. 정부의 건설투자기조 등을 감안할 경우, 올해 역시 건설공사의 수주상황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전문건설공사의 지난달 수주실적과 2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 발표에 따르면,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139.9% 규모인 1조5천550억 원(전년 동월의 약 84.2%),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165.8% 수준인 3조9천290억 원(전년 동월의 약 98.6%)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9년의 총 건설수주액은 166조 원 규모(전년 대비 7.4% 증가)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수주증가가 연간 실적으로 연결되면서 나타난 것이다. 그 동안 건설수주의 급감예상을 근거로 건설산업의 위기론을 주장하던 의견과는 상반되는 결과다.

일각에서는 올 들어 한국경제의 경기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최근 전 세계적인 문제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도 배제할 수는 없다.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동시에 모건스탠리는 코로나사태로 인해 한국의 1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보다 최소 0.8~1.1%p 가량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전월 및 전년 동월의 공사수주액과의 변동폭은, 전문업종별 추정 수주실적의 원자료인 전문건설공사 보증실적집계의 변동에 따라 전월의 추정 공사수주액을 일부 수정한 뒤 금월에 추정된 공사수주액과의 변동폭을 비교한 결과다.

지난달 수주에 이어 2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년 1월(48.5)보다 크게 개선된 67.1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월(53.8)보다도 높은 것으로서 정부의 건설투자기조와 금년의 분양예정물량 등을 감안하면 현실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최근의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인한 단기적인 조정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정부는 경제정책뱡향을 통해 ▲기업투자프로젝트 25조 원 ▲민간투자 15조 원 ▲공공기관 투자 60조원 등 총 10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업계는 올해 전국에서 31만 4천여 가구(수도권 19만 8천여 가구, 지방 11만 6천여 가구)가 분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0대 건설사의 전국 분양물량은 17만 4천여 가구로서 민간아파트 분양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한 공공아파트의 분양일정 연기, 건설사들의 사이버 견본주택 도입 등으로 인해 해당 공사물량들이 단기적으로 감소할 공산도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정부의 건설투자가 작년의 경제성장률을 이끌었고 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코로나19가 정부의 투자증대기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했으며, 경기평가(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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