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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올해 자동차 산업, 저가형 모델 중심 경쟁 심화

승용차, 한국의 대벨라루스 수출품목 1위

[산업일보]
올해 벨라루스 승용차이 비관적인 경제 상황에 따라 저가모델들의 판매 점유율이 올라 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벨라루스 자동차 산업 및 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벨라루스 내 등록된 차량은 2017년말 대비 5만8천300대가 늘어나 3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인구 1천 명당 320대 가량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벨라루스 내 승용차 신차는 총 6만4천504대(승용차 6만216대(93.4%), 경상용차 및 승합차 4천288대(6.6%))가 판매되며, 전년대비 22% 성장했다.

벨라루스에서는 전통적으로 중저가 승용차 브랜드가 많이 팔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라다(1만6천281대), 르노(1만1천895대), 폴크스바겐(7천919대), 지리(6천894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한국 브랜드 중에는 기아가 4천29대, 현대가 3천160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 브랜드 중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다.

벨라루스 올해 자동차 산업, 저가형 모델 중심 경쟁 심화

벨라루스의 자동차 수입동향을 살펴보면, 2014년 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2015~2017년 승용차 수입시장도 동반 정체기였으나, 2018~2019년에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승용차 수입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외에 벨라루스의 Belgee사가 2013년부터 승용차를 생산·판매하기 시작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예측된다. Belgee은 벨라루스와 중국의 지리(Geely)사가 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합작으로 설립한 자동차 제조업체다.

한편, 승용차는 한국의 대벨라루스 수출품목 1위이며, 지난해 승용차 수출은 전년대비 251.5%의 급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의 대벨라루스 승용차 수출은 2015년까지 지속성장하다가 벨라루스 경기 침체기였던 2016~2017년엔 수입이 거의 전무했으며, 2018년에 전년대비 5,006.9% 급상승했다.

KOTRA 김동묘 벨라루스 민스크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벨라루스 승용차 시장은 전통적으로 라다, 르노 등 저가형 모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의 경우 벨라루스 경제상황이 다소 비관적인 상황이어서 저가 모델들의 판매점유율이 올라가고 가격경쟁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산 자동차의 벨라루스 유통량이 많아지면서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울러 중고부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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