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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인운반로봇 시장 확대, 틈새 시장을 노려라

중국 AGV 시장, 핵심 부품은 수입 의존…한국 산업용 로봇 수요 증가 추세

[산업일보]
공업 자동화 및 스마트화 추세로 무인운반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에 협동로봇을 접목한 복합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제조업 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별 스마트 제조, 스마트 물류 등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해 산업별 제조 환경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는 AGV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KOTRA의 ‘스마트 물류 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중국 무인운반로봇 시장’ 보고서는 중국 AGV 시장이 연평균 57% 고속 성장하고 있으며, 전망산업연구원의 자료를 통해 판매액 기준으로 2018년 기준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한 42억 5천만 위안을 기록하는 등 시장 확대 추세를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무인운반로봇 시장 확대, 틈새 시장을 노려라

AGV는 분야별로 자동차 공업(24%), 가전제조(22%), 3C전자(13%), 물류(15%), 담배제조(15%), 식품음료(6%), 기타(5%)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를 생산하는 둥펑르노 공장에서는 2008년부터 무인운반로봇을 도입하기 시작해 현재는 생산 공정에 약 1천 대의 AGV를 활용하고 있으며, 중국 물류업계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5년 이내 물류 자동화를 본격 추진, 무인운반로봇을 적극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로봇산업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전국 약 20개 사였던 중국 AGV 생산기업이 2018년에 120개 사에 달하는 등 로컬 브랜드의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됐다.

그러나 전망산업연구원은 중국 AGV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 시장 점유율이 90%를 차지하지만, 정밀 감속기, 감지센서, 제어시스템 등 핵심 부품은 해외 브랜드의 생산법인과 판매 에이전트 등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일본, 한국, 미국 등으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대비 551% 증가한 618만 9천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한국 공업용 로봇 수입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2.2배 증가한 4천722대로, AGV를 포함해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산업용 로봇의 수입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OTRA의 리순화 중국 항저우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독일, 일본 등 기존 선진국 제품에 의해 선점된 시장이 있지만, 한국의 가성비 높은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어 기존 공급선을 대체하는 틈새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별 생산 공정의 안정성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힌 리 무역관은 ‘사후 A/S 요구에 상시 대응을 하는 등의 고객 서비스가 필요하므로 중장기적 시각에서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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