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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코리아 ‘깨끗한 노즐로 작업 정밀도 높인다’

지양선 과장 “물·화학약품 모두 쓸 수 있어 활용도 높아”

BST코리아 ‘깨끗한 노즐로 작업 정밀도 높인다’
BST코리아 지양선 과장


[산업일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제품·부품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면서 이를 생산하기 위한 공정에서 요구되는 정밀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작업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장비 역시 덩달아 과거보다 더 높은 정밀도를 요구받고 있다.

경남 창원에 자리잡은 BST코리아는 노즐클리너와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제조·생산하는 업체로 특히 노즐클리너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갖고 제조업체들의 작업 정밀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노즐은 원재료를 기판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원재료의 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즐의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BST코리아는 노즐의 청결을 책임지는 노즐클리너를 개발해 산업현장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BST코리아의 지양선 과장은 “BST코리아는 삼성테크윈에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에서 분사한 그룹으로 창립한지는 2년 됐다”며, “업력으로 보면 완전 신생기업이지만 이전부터 본사에서 쌓은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기술력은 신생이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 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BST코리아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파나소닉 등에 장착되는 칩마운트 장비로, 공기를 이용해서 노즐을 청소해야 할 경우 공기가 깨끗하지 않기 때문에 불순물이 들어가 노즐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지 과장은 “노즐을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흡입량이 감소하면서 부품을 떨어뜨리거나 비뚤어지게 투여가 되거나 기판에 있는 납에 그대로 묻어버리면 불량을 발생시키는 요소가 된다”며, “과거에는 손으로 노즐을 청소했는데 이제는 구경이 작아지면서 사람손으로 할 수 없으니 장비를 만들어서 자동화에 성공했고 별도의 인력배치 없이 공정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BST코리아에서 생산하는 노즐클리너는 장비 자체가 타 업체에 비해 콤팩트하기 때문에 설치가 용이하다. 또한 타 업체의 제품들이 물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BST코리아는 물과 화학약품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제품의 특성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노즐클리너는 직접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장비가 아니라 유지보수장비이기 때문에 공장 규모가 아무리 커도 2대 이상 투입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에 BST코리아는 멕시코를 비롯해, 독일, 중국, 일본, 슬로바키아 등 기판 만드는 공장이 있는 지역에 노즐클리너를 수출해 ‘작은 파이를 모으는’ 형태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판 작업을 하는 업체들의 상당수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어 국내 시장가치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언급한 지 과장은 “시장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우리 장비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사람이 직접 세척할 때보다 인건비를 80%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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