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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냉동공조 결산 …중국 맹추격 경쟁 불가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요증가… 전년대비 8% 증가

2007 냉동공조 결산 …중국 맹추격 경쟁 불가피
[산업일보]
국내 냉동공조 산업이 해외 경쟁사 제품의 유입으로 대형 냉동기 시장 침체 가속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시스템 에어컨 시장의 확대가 눈에 띄고 있다.

시스템 에어컨은 실외기 한 대로 여러대의 실내기를 장착 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인 면에서 그 효과가 탁월해 향후 공조 시장의 시스템 에어컨으로의 대체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현재 1조 정도의 시장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시스템 에어컨 시장은 매년 20% 이상의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업계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에 진입하려는 중국 제품의 추격이 무섭다. 현재 국내에는 중국 제품의 진입을 막을 장치의 부재로 시장 경쟁의 가속화가 예상되고 있다.

2007 냉동공조 결산 …중국 맹추격 경쟁 불가피
한국냉동공조협회가 파악하고 있는 중국 시스템 에어컨의 생산량은 이미 우리나라와 동등한 수준으로, 기술·품질 격차도 85∼90% 수준으로 좁혀진데다 가격은 국내 제품의 70% 수준에 불과해 향후 이 시장에서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내 냉동공조의 생산이 건설경기 침체의 지속과 대형공조기 대신 수입 GHP/EHP가 수요 대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및 지하철 등 공기질 관리문제가 이슈화와 교육용 전기 요금의 인하 등으로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전년 수준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연말께는 전년 동기 대비 10%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수출도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유가 상승, 원화의 절상 등 부정적 요인 속에서도, 지속적인 해외 수요의 증가 및 지구 온난화 가속으로 인한 수요의 증가 기대로 전년 동기 대비 8%의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한국냉동공조협회는 "중국과 일본의 사이에 낀 샌드위치 구조의 현 시장 상황에 대해 아직은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8년 시장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협회는 현 샌드위치 상황 타개를 위해 태국, 필리핀, 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시장 공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인터뷰 - 한국냉동공조협회 권혁중 이사>

CFC 냉매 2010년부터 폐기
정부차원 인식부족, 제대로 된 실태파악 절실



2007 냉동공조 결산 …중국 맹추격 경쟁 불가피
"CFC 냉매 폐기와 관련한 정부 차원의 인식이 필요합니다"

권혁중 이사는 신냉매 대체로 인해 올 2010년부터 폐기되는 CFC 냉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인식과 실태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인식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권혁중 이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규제가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2010년 구냉매인 CFC 파기 및 신냉매 대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현 법적 규제 및 관련 설비의 부족 및 부재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현 냉매 파기는 관련 기관에 대한 신고의 의무만 있을 뿐, 파기 과정에 대한 실태 파악이 불가능해 현재 업체에서 쓰는 CFC냉매의 규모의 정도를 가늠할 수 없어 이를 악용하는 기업들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해 질 수 있다"며 CFC 냉매 파기에 대한 현실적인 절차 및 규제의 법적 지정의 필요성과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등과 관계된 환경 관련 규제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권혁중 이사는 중·일 샌드위치 구조의 현 시장 상황에 대해 "수출에는 분명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기술개발과 가격절감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인버터 제어를 완벽화를 통한 에너지 소비 절감 기술개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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