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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벨 김선규 대표 “꾸준한 제품 개발이 성장 원동력”

회사 구성원의 행복 추구, 제조공장과의 신뢰와 협력이 성장의 기반

[산업일보]
최근 국내 골프 산업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기업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2007년 설립된 골프장 비품 생산 및 소싱 기업 ㈜지오벨의 김선규 대표는 1984년 효성그룹 동양폴리에스터에 입사해 홍콩 지사에서 근무하다 퇴사 후 1995년 화학섬유직물 무역업체를 세웠다. 그러나 전망이 불투명해 문을 닫은 뒤, 골프장 용품 플랫폼이라는 블루오션을 알게 되면서 현재의 지오벨을 설립했다.

㈜지오벨 김선규 대표 “꾸준한 제품 개발이 성장 원동력”
사진=(주)지오벨 김선규 대표이사

김선규 대표는 “최근 골프 시장은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객 수가 급감했고, 해외골프를 하던 인구가 국내로 상당수 유입되면서 골프장 예약이 어려울 정도라는 것이다.

국내 골프장의 호황과 함께, 지오벨 또한 올해 초부터 판매량이 2배 가까이 뛰었고, 매출도 기존보다 40~50%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소싱을 하는 수입 품목들은 납기 문제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오벨이 직접 개발해 제작하는 제품은 국내 공장에서 제조가 이뤄지고 있어 오히려 협력 업체에게 보다 많은 일감을 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 대표는 기업의 성과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기회 덕분이라기보다는 기업의 주축인 디자이너들이 꾸준히 제품 개발을 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강조했다.

골프장 용품에는 골퍼와 근무자들이 사용하는 의류와 악세서리를 비롯한 소모성 제품뿐만 아니라, 각종 인쇄물과 런드리백 같은 소모성 제품, 카트에 탑재하는 라운딩 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포함한다.

‘골프장 용품의 플랫폼화’를 지향하며 전천후로 골프장 용품을 개발하고 있는 지오벨은 작지만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사 디자이너들이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허청에 디자인을 등록한 마스크, 골프장 런드리백 등 소비자 지향적인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으며, 제품과 제품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며 경쟁력을 높여가는 중이다.

㈜지오벨 김선규 대표 “꾸준한 제품 개발이 성장 원동력”
사진=(주)지오벨 직원들과 제품에 대한 회의를 진행 중인 김선규 대표이사

최근 펀딩 사이트를 통해 목표치의 1천300%를 달성했던 목토시형 마스크 등은 실제로 소비자의 마스크에 대한 애로사항을 파악한 뒤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얼굴의 옆 부분까지 다 가릴 수 있으면서도 귀가 아프지 않은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협력사인 국내 원단공장과 직접 원단을 개발했고, 샘플작업만 50여 회를 거친 뒤에야 완성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지오벨의 성장은 오랜기간 함께한 직원들의 가족과도 같은 팀워크 덕분”이라며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이어 “오랜 시간 협업해온 원단공장 및 봉제업체와의 끈끈한 신뢰가 상생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오벨이 평탄한 길만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 김 대표의 말에 따르면, 골프 용품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다보니 기업을 세팅하는 데만 8년이 걸렸다. 또한, 골프 산업 내에는 여전히 보수적인 분위기가 남아있고, 디지털화 된 부분이 많지 않아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 어렵다. 이에 한동안 금전적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오벨의 세팅이 완료 이후에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지오벨은 모든 회사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한다”라고 강조하며, 기업을 이끄는 리더인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성찰했다. “나이가 있는 나와 젊은 사람들의 정보 습득 양과 속도는 다르다. 때문에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각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실무적인 시각에서 제품의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힌 그는 자신은 최종 책임만 질뿐이라고 말했다.

기업 구성원 모두의 행복이 최고의 가치라고 밝힌 김 대표는 향후 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골프장 소모비품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앞으로는 골프장에 한정짓지 않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 직원들 모두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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