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 버추얼 트윈 기술 기업인 다쏘시스템이 도심 한복판에서 인공지능(AI)과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기술이 제조 산업의 혁신을 어떻게 주도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제시하면서 인지도 향상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은 서울 코엑스 인근에서 11월 한달간 ‘AI for Manufacturing Industries’ 캠페인을 개최하면서, 코엑스의 대형 전광판에 자동차 산업에 다쏘시스템의 버추얼트윈 기술이 어떤 형태로 적용되는지를 선보인다.
또한, 15일까지는 코엑스 K-POP 광장에서 다쏘시스템의 첨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쏘시스템 팝업 이벤트'도 개최하면서 대중들에게 다쏘시스템과 기술력과 이름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다쏘시스템의 정지민 파트너는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은 우리 생활 속에 곳곳에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인식 제고를 위해서 이 인지도 캠페인을 하게 됐다”며 “한국이 제조업의 강국이라는 점이 반영돼 한국에서만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14일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센스 컴퓨팅(Sense Computing)'을 시연하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다쏘시스템이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제조현장의 버추얼 트윈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를 실제로 보여주는 순서가 마련되기도 했다.
다쏘시스템의 김현진 파트너는 “현장에서는 애플과 다쏘시스템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고 전제한 뒤 “아무리 3D 콘텐츠를 잘 만들어도 결국은 2D 화면에서 소비가 되기 때문에 현실감이 떨어지고 이는 물리적 프로토타입 제작을 필요로 하게 된다는 점과 이로 인한 시장 출시 지연, 시뮬레이션의 과학적 근거 부족, 데이터 간의 일관성 부족, 인력 부재 시 노하우 단절 등의 문제 등이 센스 컴퓨팅을 통해 해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파트너의 설명에 따르면,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다쏘시스템은 기업의 비전인 기업의 설계, 디자인, 제조 방식의 혁신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됐다.
“애플 비전프로를 통해 실현되는 3D라이브에서는 버추얼 트윈을 포토 리얼리즘 수준으로 렌더링 할 수 있게 됐으며, 가상 환경에서의 설계 데이터 시뮬레이션, 원격 팀 협업 등이 가능해졌다”고 말한 김 파트너는 “3D 익스프레스 플랫폼 내에서 설계한 모든 제품을 실물과 1대 1 스케일로 볼 수 있고 실제처럼 느끼는 초현실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