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공장 내 RS-232/422/485 기반의 낡은 시리얼 설비를 최신 이더넷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연결하는 차세대 산업용 Modbus 게이트웨이가 나왔다. Moxa(모싸)의 공식 한국 총판인 여의시스템은 'MGate MB3170/MB3270/MB3470-G2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MGate G2 시리즈'는 Modbus RTU/ASCII와 Modbus TCP 간 프로토콜 변환을 지원한다. 특히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구현하는 'Agent Mode'(능동 폴링 및 데이터 캐싱 기능)를 탑재했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IEC 62443-4-2 기반의 'Secure Boot' 구조를 갖췄으며, 듀얼 이더넷 서브넷을 지원한다. 또한 -40~75°C의 넓은 동작 온도와 웹 기반 트래픽 진단 기능을 제공해 산업 현장의 내구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 솔루션은 비표준 Modbus 및 제조사 고유 프로토콜도 지원해 다양한 설비 브랜드 간 통신 호환성을 확보, 전력, 해양, 석유화학, 데이터센터 등 스마트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여의시스템은 Moxa의 기술 트레이닝 자격을 보유한 국내 유일 파트너로, 단순 총판을 넘어 산업용 네트워크 솔루션의 기술 컨설팅과 교육까지 제공한다.
여의시스템 관계자는 “MGate G2 시리즈는 산업 네트워크의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25년간 Moxa와 함께 구축한 산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통신 표준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