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적층 제조 기술을 활용한 연구 결과 공유

[산업일보]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분야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는 적층 제조 녹색 무역 협회(AMGTA)의 의뢰를 받아 진행된 ‘적층 제조가 패션 산업에 미치는 환경적 이점 입증’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딜리언 본드 팩토리(DYLOAN Bond Factory) 및 AMGTA와 1년간 협업함으로써 8천 켤레의 럭셔리 디자이너 신발을 위한 1만 6천 개의 로고 아플리케를 3DFashion 기술이 적용된 Stratasys J850 TechStyle 3D 프린터로 제작했다. 이를 토대로 ‘비교 분석: 디자인 럭셔리 상품 제작에서 3D 재료 분사 방식과 기존 방식 비교(Comparative Analysis: 3D Material Jetting vs Traditional Methods for Designer Luxury Goods)’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층 제조 프린트 투 텍스타일 생산 공정은 고객의 기존 공정과 비교했을 때 CO2e 배출량을 24.8% 줄일 수 있고, 공급망 전체에서 재고 자재의 49.9%를 절약해 운송 필요성을 줄이고 간소화한다. 전기 에너지 소비를 64% 이상 절감, 단일 적층 워크플로를 통해 공급망 의존성을 4개의 기술에서 1개로 줄였다.

AMGTA 전무이사인 셰리 먼로(Sherri Monroe)는 이날 발표자료에서 ‘적층 제조 도입의 장점을 밝히기 위해 고안된 일련의 논문 중 세 번째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광범위한 비즈니스 사례를 위한 제조 주기의 일부로써 적층 제조 기술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더 잘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연구와 출판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딜로언 본드 팩토리 패션 라이프사이클 분석(LCA)은 프린트-투-텍스타일을 평가하는 스트라타시스의 첫 번째 폴리머 프로젝트다.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산업 중 하나에 영향을 미치는 적층 가공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문종윤 지사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고객, 파트너 및 3D 프린팅을 통한 더 나은 내일에 관심 있는 분들이 지속 가능한 생산을 향한 스트라타시스의 여정에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리브스 인사이트(Reeves Insight)가 수행하고, ACAM 아헨 적층 제조 센터의 교차 검증을 거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