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한국형 융복합교육 솔루션이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Edtech Korea Fair 2023)’에 나왔다.
흔히 ‘스팀(STEAM) 교육’이라 말하는 융복합교육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수학(Mathematics)·미술(Arts)을 통합해 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 접근 방식이다.
해당 솔루션은 미세먼지, 무게, 인체 등을 ‘감지 센서’와 터치·버튼 스위치와 같은 ‘동작 센서’, 프로토콜을 처리하는 메인보드, 배터리 외의 ‘모듈 센서’로 구성된 ‘지능형 과학실험 교구’다.
대중에게 익숙한 브릭과 기판 결합이 호환되게 만들어 확장성을 노렸다. 센서 간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회로를 구성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에서 회로 연결 예시와 코딩 방법, 과학실험을 통해 얻어야 하는 데이터 등을 예제로 제공한다.

(주)하이씨티 정영중 이사는 “기존의 지능형 교구들은 회로도 구성이 어려워 과학 실험보다 회로 구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했다”라며 “속도측정, 온도변화, 신재생에너지 등을 직접 실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스팀교육을 중요시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