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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5배 규모 산지 주차장·창고 등 무단훼손 적발
이종수 기자|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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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5배 규모 산지 주차장·창고 등 무단훼손 적발

기사입력 2023-06-07 11: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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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5배 규모 산지 주차장·창고 등 무단훼손 적발

[산업일보]
지목이 임야인 산지를 허가 없이 형질 변경하거나 시설물을 설치한 자들이 꼬리를 잡혔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이들이 자연생태계 및 산지 경관을 훼손한 면적은 총 1만 1천50㎡로 축구장 면적의 약 1.5배에 달한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항공사진으로 훼손이 의심되는 도내 산지 184필지를 현장 단속해 산지관리법 위반행위 20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실제로 A씨는 동두천시 소재 임야 717㎡에 배수로 정비를 위해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했으며, B씨는 동두천시 소재 임야 2천928㎡에 허가 없이 묘지를 조성하고 석축을 쌓는 등 산지를 전용한 혐의다.

평택시 소재 C씨는 임야 1천㎡에 산지전용 허가 없이 임야를 훼손해 사업장 주차장으로 사용했으며 D씨는 평택시 소재 임야 750㎡를 카페 주차장으로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E씨는 양주시 소재 임야 96㎡에 농기계 창고 용도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했고, F씨는 여주시 소재 임야 286㎡에 창고(캠핑시설용)를 설치해 각각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불법 행위는 관할 지자체에 신속한 원상복구와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

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경기도 내 불법 산림훼손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허가받지 않은 불법산지 전용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이들의 위반내용은 ▲불법 시설물 설치 7건 ▲주차장 불법 조성 3건 ▲묘지 불법 조성 3건▲농경지 불법 조성 1건 ▲기타 임야 훼손 6건 등 산지관리법 위반 등 20건이다.

부동산부 이종수 기자입니다. 지식산업센터, 공구유통상가, 공장, 토지 등 산업 부동산 분야의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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