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챗(Chat)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달하면서 앞으로의 사회에 미칠 영향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되고 있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생산성 향상, 업무효율화 등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긍정적 영향과 함께 일자리 대체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THE AI REPORT ‘ChatGPT를 일상, 직장, 학교에서 어떻게 사용할까?-국내외 17개 설문조사를 통해 본 ChatGPT 이용실태’ 보고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웨덴, 벨기에 등 국내외 17개 설문조사기업 및 기관의 발표를 바탕으로 ChatGPT의 활용 현황과 그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주와 직원 모두 ChatGPT로 업무 생산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자들은 ChatGPT 사용으로 시간관리 개선, 의사결정 속도 향상에 도움을 받았으며, 기업은 증가한 업무효율로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외 ChatGPT 이용자들은 향후 ChatGPT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ChatGPT가 지금 당장 ‘나의 업무’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답해 현재 수준의 인공지능이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데는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이라는데 무게중심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ChatGPT가 대체할 직업 분야에 대해서는 해외의 경우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입력·처리·분석·IT(코딩) 분야를 꼽았으며, 국내는 번역·통역·데이터 분석 등 지식 노동자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