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올해는 녹색산업 성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물 산업을 중심으로 녹색산업 분야에서 2027년까지 100조 원 해외 수출 목표를 선정했다.”
환경부 유제철 차관은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이하 워터코리아) 개막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유 차관은 “21세기는 블루오션에 이어 그린오션의 시대다. 전 세계 녹색산업은 환경오염의 처리에서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까지 그 범위와 분야를 확대해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맞춰 환경부는 탄소중립, 순환경제, 물 분야를 3대 유망 녹색산업으로 선정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한국을 포함해 지구촌 곳곳이 유례없는 홍수와 가뭄으로 고통을 겪었고 물 재해가 점점 빈번해지고 심화될 것이라고 방점을 찍었다.
이에 “환경부는 디지털 기반의 홍수 대응체계 구축, 스마트 상하수도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물 위기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반도체 필수 소재인 초순수 생산 기술 자립화, 수열 에너지와 수상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육성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7~8A홀에서 개최하는 2023 워터코리아는 한국상하수도협회 주최,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했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13건의 세미나와 리셉션, 체육대회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