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中 해커조직에 12개 기관 해킹… “공격 IP 확인”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中 해커조직에 12개 기관 해킹… “공격 IP 확인”

다음 타깃 지목… 모니터링과 침입 경로 조사 중

기사입력 2023-01-25 15:00:0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한국 정부기관과 언론사 등 2천여 곳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예고한 중국 해커조직에 의해 우리말학회 등 12개 기관에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 해커조직이 대한민국 정부와 공공기관 해킹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나 공공기관의 경우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22일 보고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해킹에 이어 추가로 11곳이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中 해커조직에 12개 기관 해킹… “공격 IP 확인”
(사진=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홈페이지 캡쳐)

피해 기관은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다. 해당 홈페이지는 현재까지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 ‘404 Not Found’ 등의 메시지가 뜨며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中 해커조직에 12개 기관 해킹… “공격 IP 확인”
25일 오전 9시 '샤오치잉'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홈페이지 (사진=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홈페이지 캡쳐)

공격 초기에는 ‘샤오치잉(Xiaoqiying)’이 올린 ‘한국 인터넷 침입을 선포하다’라는 문구가 적힌 페이지로 홈페이지 화면이 변조됐다. 이에 해킹 후 홈페이지를 변조하는 ‘디페이스’ 공격에 더해 내부 네트워크 침투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커는 "우리는 계속해서 한국의 공공 네트워크와 정부 네트워크를 해킹할 것이며, 우리의 다음 조치를 기대하라. 우리는 광범위한 범위의 한국 내부 네트워크를 해킹할 것"이라며 이어질 대규모 공격을 예고했다. 이들 조직이 KISA를 비롯해 정부기관과 언론사 등 2천여 곳을 타깃으로 지목한 만큼 향후 피해 방지를 위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中 해커조직에 12개 기관 해킹… “공격 IP 확인”
(출처= C-TAS 정보공유시스템)

이정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지난 24일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공격 대응 현황과 비상대응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특히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고 혹시 모를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만 6천여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과 사이버위협정보공유시스템(C-TAS) 참여 기업에 관리자 계정 보안 강화와 비상 신고 채널 가동을 요구하는 내용의 긴급 상황을 전파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사고 조사 결과 확인된 주요 공격 IP 정보를 공개하고, 해킹 피해를 입은 기관들을 대상으로 침입 경로 등을 조사 중이라 밝혔다.

IoT, 빅데이터 등 국내외 4차산업혁명 기술은 물론, 다양한 산업동향과 참 소리를 전합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