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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0만 달러 이상 수출한 기업’ 중 47%, 올해 경영환경 ‘흐림’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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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0만 달러 이상 수출한 기업’ 중 47%, 올해 경영환경 ‘흐림’

세계 경제 둔화, 가장 큰 위험…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우려

기사입력 2023-01-22 12: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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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0만 달러 이상 수출한 기업’ 중 47%, 올해 경영환경 ‘흐림’

[산업일보]
올해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2021년 수출 실적 50만 달러 이상 기업 1천327개사의 47%는 최근 한국무역협회(KITA)가 실시한 조사에서 올해 경영환경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개선을 기대한 응답은 16.9%로, 악화 전망이 개선의 약 2.8배에 달한다.

특히 주력 수출품목인 화학공업제품(58.7%),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56%),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52%)을 다루는 기업의 절반 이상은 경영환경이 나빠진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기업의 45.2%도 수출 경기가 밝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수출기업들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세계 경제 둔화(21.2%)를 꼽았다. 해외 수요 부진을 걱정한 것이다. 국제 원자재가격 불안, 물류비 상승, 제품 수급 불안 등 공급망 애로도 무시할 수 없는 위험요인으로 조사됐다.

환율 변동 확대에 따른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의 이익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지난해 1천500원을 넘보던 원/달러 환율의 하락 기조 강화로, 수출기업에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KITA의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수출기업 31.7%가 응답한 손익분기점 환율은 달러당 1천250원 내외다. 1천200원 내외를 예상한 기업은 25.2%이며, 수출기업 24.5%는 1천300원 내외라고 했다.

올해 경영환경 악화 예상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국내외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국내 투자 계획이 지난해와 동일한 곳은 55.3%이며, 투자를 줄인다고 한 업체는 29.5%다. 해외 투자에 대해 감소로 응답한 기업은 27.5%, 지난해와 같다는 업체는 58%다.

산업2부 문근영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환경 등 산업 분야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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