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윤종 원장
[산업일보]
“세계적으로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한국 경제는 성장 잠재력이 위협받고 있다. 오늘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은 그간의 한국 경제 성장 과정에서 알 수 있듯 기술 혁신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에 달려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윤종 원장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B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이하 R&D 대전) 개막식의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원장은 산업기술 연구자들을 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향한 변함없는 열정을 기대한다”면서 혁신성장과 산업대전환의 진정한 주역으로 활약할 것을 주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황수성 산업혁신실장
개막식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황수성 산업혁신실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민간주도의 역동적 혁신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120개 국정과제 중 하나가 수요자 지향 산업기술 R&D 혁신이다”라며 산업계의 R&D를 통한 혁신과 성과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초격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도전적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확대, R&D 투자가 기술 이전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화 분야에 대한 투자와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수 R&D 성과물 및 향후 미래 유망 기술을 교류하는 장으로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R&D 대전은 한국 산업기술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149개 기관 및 기업이 244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268점의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산·학·연 기술교류, 정책포럼, 투자상담 및 설명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 디자인 우수 R&D 제품 현장 라이브 커머스 등 산업기술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개최하며,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