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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수요 회복세…韓 기업, 현지 진출 유망 전망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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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수요 회복세…韓 기업, 현지 진출 유망 전망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관광산업 회복…자동차 부품 교체 수요 증가

기사입력 2022-12-04 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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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봉쇄조치로 침체됐던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한국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이 유망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그리스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5~6.4% 증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그리스 정부가 지난 5월 코로나19에 대한 모든 규제를 완화하면서 경제 활동과 관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수요 회복세…韓 기업, 현지 진출 유망 전망
사진=123RF

2020년 봉쇄조치 당시에는 이동제한령, 의무 재택 시행으로 자동차 사용이 감소하면서 신차 판매 수령과 배터리 교체 수요도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자동차 시장이 다시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배터리 등 관련 부품 시장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그리스는 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이 1개사 뿐이어서 배터리의 수요는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이다. 이에 보고서는 향후 2~3년동안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시장 수요 규모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이 더욱 유망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그리스 현지 자동차 배터리 수입상의 말을 인용해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가격이며, 그 뒤로 브랜드 인지도를 살핀다고 했다.

한국 자동차 배터리는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수입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인지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가격과 품질이 타당하다면 단기간 내 그리스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수입상의 의견이다.

다만, 그리스는 유럽연합국이므로 반드시 CE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하며, 현지 그리스 바이어가 구매 할 수 있는 최소 주문수량 기준과 대금 결제방법 등 거래 조건 기준에 대한 원활한 협상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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