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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 본격 수축… 2024년 2분기까지 하락 전망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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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 본격 수축… 2024년 2분기까지 하락 전망

“경기 회복 위한 단기 노력 외, 대외 불확실성 줄여가야”

기사입력 2022-12-04 09: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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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경기가 본격 수축 국면에 접어들면서 2024년 2분기까지도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경기 관련 지표들의 하락세에 따라 향후 경기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정책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현 경기국면에 대한 진단 및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국내 경기가 수축 국면에 접어들고 있고, 대내외 경제 여건과 그간 우리 경제의 수축기가 평균 18개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24년 2분기까지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경기 본격 수축… 2024년 2분기까지 하락 전망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상승 흐름에서 10월 보합세를 보인 후, 11~12월 중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행종합지수는 고용생산소비투자대외여건을 보여주는 지표들로 구성된다. 경기순환에 앞서 변동하는 지표들로 구성된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6월 101.9에서 올해 10월 99.2로 이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전례 없이 강력한 긴축이 동반됨에 따라 경기 단기 급락 가능성도 제기했다. 일반적으로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파급시차가 적어도 2분기이고, 3분기 내외로 그 효과가 최고 수준에 도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고강도 긴축의 영향이 내년 1분기 경 본격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경기 본격 수축… 2024년 2분기까지 하락 전망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소비여력과 투자, 수출도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부터 시작된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이자부담 증가,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소비 여력도 약화됐다. 설비투자의 경우 기업의 자본조달 비용과 환율이 높은 수준에 머물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분야 중심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해당 부문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보고서는 또한 악화된 경제 여건과 금리 인상이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부문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영향이 있어, 이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SGI 민경희 연구위원은 본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다만 취약 부문 리스크가 확산되면 전체 가계 대출 위험이 커지고 금융 불안 등이 경제 전체로 번질 수 있어 주택담보대출 등의 지원, 채무조정 방향으로 전환 지원하는 방식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가 단기에 급락할 위험을 방지하고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정책 대응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공급망 안정화, 경제 구조 전환 등 대외 불확실성에 좌우되지 않을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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