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대국민공청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주관으로 7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 그레이스홀과 온라인에서 동시 개최했다.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이하 5차계획)은 국가전략기술을 2023년부터 2027년까지(5년간) 향후 5년간 중점 육성 기술로 삼아 임무중심 연구개발(R&D) 혁신체계를 도입해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 12개로,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표령 주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발표했다.

과기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개회사에서 “(5차계획은) 2023년부터 5년간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데 근간이 될 것이다. 지난 제4차 기본계획 기간에는 R&D에 대한 양적 투자 확대와 연구자 중심의 R&D 환경 조성이라는 중요한 성과가 있었다”라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다양한 문제 해결 관점의 과학기술 정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5차계획의 비전은 과학기술 혁신이 선도하는 담대한 미래”라며, 선택과 집중, 민간 중심, 그리고 국가 현안 해결이라는 주요 방향으로 수립됐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한 3대 전략 17개 추진과제 50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라고 소개했다.

환영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KISTEP 정병선 원장은 “기술 패권 경쟁이나 탄소중립, 감염병 대유행, 경제 성장률 저하 등 다양한 국가 및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과학기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될 것을 요구받고 있다”라며, 제5차계획의 초안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과기부는 11일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중남부권 공청회 개최 후 양일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23~2027)(안)’을 연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