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 1~3홀에서 개최한 2022 로보월드(ROBOTWORLD)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봇 수출상담회에도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한국의 로봇 관련 기업들의 매칭이 이뤄졌다. 이들을 통해 수출상담회의 성과와 기업들이 원하는 수출상담회의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바이어라고 다 같을 수는 없다. 많은 바이어와 만나는 것도 좋겠지만 진성 바이어와의 매칭이 중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실제로 수입해 본 경험이 있는 바이어라면 수입절차 등을 잘 알고, 시장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서 매칭이후 수출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로보월드] ㈜큐브로이드, 수출상담회 통해 진성바이어와 매칭](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10/31/thumbs/thumb_520390_1667189953_71.jpg)
㈜큐브로이드 신재광 대표는 2022 로보월드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를 마친 후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로봇과 무선 코딩블록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코딩블록과 AI, 로봇 등을 유럽, 동남아시아, 남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46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신 대표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진성 바이어를 만났다며 이 바이어에 대해 “코딩 제품들을 수입해서 학교에서 티칭까지 해주는 업체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선 샘플을 구매했고 다음 달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된 로봇 관련 행사에서 ㈜큐브로이드의 제품을 소개키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의 특성상 한 번에 대량 구입계약을 하는 경우는 드물고 샘플 구입 후 입소문이 나면서 수입량을 확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교육 분야에서 사용되는 코디블록의 경우 한 학교에서 사용 후 반응이 좋으면 지역의 다른 학교로 확산되거나 경진대회나 챌린지 등에 기본 교구로 사용돼 입소문을 타서 대량 주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진성바이어와의 매칭으로 새로운 수출선 개척에 긍정적 단계라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2022 로보월드 수출상담회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코트라(KOTRA)가 공동주관하고 산업다아라에서 운영 및 바이어 초청을 대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