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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친환경 리무버로 목조 문화재 보존 노력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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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친환경 리무버로 목조 문화재 보존 노력

동화특수산업(주), 단청 제거 시 비산 물질 줄이는 친환경 리무버 개발

기사입력 2022-09-22 1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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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우리 건축 문화재의 대부분은 나무를 소재로 하는 것들이 많다. 목재를 사용한 건축물은 지속적인 유지 보수가 필요한데, 시공 시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고 빠른 작업이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동화특수산업(주)은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경주 하이코)에서 진행한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HERITAGE KOREA 2022)’(이하 문화재산업전)에 참가해 목조 문화재 보존을 위한 친환경 리무버, 목제 메꿈제, 곰팡이 방지제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친환경 리무버로 목조 문화재 보존 노력

동화특수산업의 김석천 대표는 “약 30년을 목조 건축 보존과 보수 유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원형 보존을 원칙으로 문화재를 보수하고, 필요한 자재를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재 보존을 위해 개량한 옻칠 기술 개발, 에어대패를 이용한 단청 제거 시공 등 목조 문화재 보존을 위한 새로운 기술의 확보 및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김석천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기술 발표회를 통해 ‘친환경 단청 도료 박리제(친환경 리무버)’를 출품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리무버 개발의 시작은 경주 안압지(동궁과 월지) 단청 제거 공사를 하면서 기존의 면닦기 시공에 많은 문제점을 발견하면서부터다.

김 대표는 “면닦기 작업 시 비산되는 분진은 대기오염뿐만 아니라 작업자에게도 피해를 준다. 또한 기존의 리무버는 독성이 강해 작업자의 건강에 해가 되므로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우리보다 일본이 문화재 보존 기술 분야에서 앞서있기 때문에, 일본을 찾아가 공부를 하며 친환경 리무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친환경 리무버로 목조 문화재 보존 노력
동화특수산업 관계자가 친환경 리무버로 단청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인체에 가할 수 있는 독성과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알콜을 주원료로 사용한 친환경 리무버는 단청이 칠해진 부분에 바른 뒤 일정 시간이 지나 제거기구를 사용해 표면을 밀어내면 빠르게 색을 제거해 금세 목재의 민낯을 볼 수 있다.

문화재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목재 보존에 대한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는 김 대표는 “앞으로도 목조 문화재 보존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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