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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나홀로 문화재, IoT 기술로 보호한다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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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나홀로 문화재, IoT 기술로 보호한다

㈜지성이엔지, 경주·부여 등 문화유산 도시에 방범 시스템 설치 진행 중

기사입력 2022-09-22 12: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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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주변에 별다른 보호설비 없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나홀로 문화재는 문화재인지 모르고 사람들이 접근하면서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나홀로 문화재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HERITAGE KOREA 2022)’(이하 문화재산업전)에 참가한 ㈜지성이엔지는 통신 및 소방 관련 시공 분야 전문 기술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IoT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방범 시스템을 선보였다.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나홀로 문화재, IoT 기술로 보호한다
(주)지성이엔지 조진태 대표

경주 토박이로 평소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는 지성이엔지 조진태 대표는 “3년 전쯤 경주시 전체의 문화재를 돌아본 적이 있다. 약 400개 정도 되는데, CCTV나 소방시설 등과 같은 보호 시설 없이 방치된 나홀로 문화재를 많이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화재인지 알 수 없어 사람들의 손에 훼손되기도 하고, 도굴이 되더라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방치돼 있는 나홀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조 대표는 연구 개발에 착수, IoT 방범 시스템을 개발했다.

울타리 형식으로 고안된 이 방범 시스템은 감지구역을 표기하는 기둥만 세워두기 때문에 문화재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문화재의 훼손과 도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소에는 경관 조명과 같이 활용하다, 설정된 감지구역(보호구역)에 사람이 접근하면 레이더가 이를 감지해 주위 조명 변화와 함께 비상벨을 울려 경고한다. 이와 함께 현재 벌어지는 상황 등을 CCTV 카메라로 추적, 통합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달해 문화재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을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

조진태 대표는 “실제로 경주시에 있는 국보 정혜사지 13층 석탑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7곳에 추가로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세계유산과 마찬가지인 부여에서도 관심을 보여 3곳에 설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탑 같은 나홀로 설치 문화재만이 아니라 고택이나 고서 등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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