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이동체산업전] 무인이동체 산업 성장 이끌 기술 한자리에
UWC, 무인이동체 관련 가상현실 기술 전시
[산업일보]
무인이동체 산업 성장에 따라 무인이동체 운영자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임무수행을 위한 HMI(Human‧Mobility Interface)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무인이동체 자율화 수준과 운용자의 인간적 한계를 고려한 운용 기술 연구를 통해서다.
무인이동체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인간이동체인터페이스사업단(Human‧Mobility Interface Research Group)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무인이동체산업박람회(UWC, Unmanned World Congress)’에 참가해 무인이동체 운용 친화성 향상을 위한 가상현실 기술을 소개했다.
해당 기술을 시연한 건국대학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배재욱 씨는 “드론을 조정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비가시권 운용이 필요한데 이를 돕기 위해 가상현실 장치를 이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HMI 기술, GCS 시스템, 가상현실 기기 등을 통합해 드론을 조종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인간이동체인터페이스사업단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에는 무인이동체 안전 운용을 위한 운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도 있다. 한 명의 운용자가 무인이동체 다수를 조종하는 이동형 통합 시스템 설계 및 개발, 3D CNN Skeleton 및 인식 알고리즘 기반의 제스처 운용 명령 인식기 개발 등을 연구한다는 게 배 씨의 설명이다.
한편 무인이동체 산업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대학 등의 신기술 개발 성과를 전시한 무인이동체산업박람회는 19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