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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새로운 기술 테스트하는 최적의 환경”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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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새로운 기술 테스트하는 최적의 환경”

모터 스포츠, 알고 보면 자동차 기술 경쟁의 각축장

기사입력 2022-08-15 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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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모터 스포츠는 누구의 자동차가 더 빠른지 속도를 겨룬다. 레이서의 차량 운용 기량에 따라 레이싱 결과가 차이나기도 하지만, 앞선 기술을 장착한 차량이 레이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좋은 레이싱을 펼치기 위해서는 최고의 기량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레이싱은 각 자동차 제조 기업을 비롯해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테스트하고 경쟁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인 셈이다.

“포뮬러E, 새로운 기술 테스트하는 최적의 환경”
포뮬러E 15라운드 예선을 마친 차량을 점검하기 위해 차고(Garage)로 이송 중인 모습

“포뮬러E, 새로운 기술 테스트하는 최적의 환경”
포뮬러E 15라운드 예선을 마치고 온 차량을 정비 중인 모습

미래 청정 모빌리티의 기술력을 경쟁하는 장인 국제 전기차 경주 대회, ABB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E) 시즌8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2022 HANABANK SEOUL E-PRIX)’(이하 서울 E프리)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주변에 조성된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됐다.

15라운드 예선이 끝난 이후, 경기장 외부에 마련된 차고(Garage)에서는 각 레이싱카 팀원들이 예선 경주에서 발견된 문제점 등을 점검, 보완하기 위해 매우 분주하게 움직였다.

현장에서 만난 포르쉐의 파트리크 피에차체크(Patrick Piechaczek) 고객 서비스 매니저는 기자들과의 ‘가라지 토크’에서 “최고의 레이싱카를 만들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테스트하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모터 스포츠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환경”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미래형 모빌리티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목표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차량의 전기화가 필수이기 때문에,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파트리크 피에차체크 매니저의 설명이다.

“포뮬러E, 새로운 기술 테스트하는 최적의 환경”
인터뷰 중인 파트리크 피에차체크(Patrick Piechaczek) 포르쉐 고객 서비스 매니저(왼쪽)

다만, 포뮬러E는 포뮬러원(F1)과 달리 젠2(GEN2)라는 같은 모델의 차량을 사용해 레이스를 펼친다. 같은 기종에서 어떤 기술적 차이를 가질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파트리크 피에차체크 매니저는 “첫 번째는 파워트레인이다. 각 회사마다 전기화를 하는 과정의 기술이 다르다. 두 번째는 차량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가 다르고, 세 번째로는 각 차량의 외부 부품 셋업이 다 다르기 때문에 회사마다 기술력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포뮬라E를 통해 각 기업들은 경주 차량에 적용한 소프트웨어, 에너지 효율 부분, 에너지 관리 시스템, 스티어링 시스템 등의 데이터를 얻어 양산차에 반영한다.

파트리크 피에차체크 매니저는 “경주를 통해 얻은 정보로 전기차에 대한 전반적인 기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이는 향후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에서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진행된 서울 E프리 시즌8 피날레 경주는 포뮬러E 통산 100번째 경기로 포뮬러E 2세대 레이싱카인 GEN2의 마지막 경주였다. 시즌9부터는 포뮬러E의 3세대 모델인 젠3(GEN3)로 경주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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