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수소 밸브 시장의 글로벌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파카하니핀 그룹의 파카코리아는 지난 2020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KOLAS 인증시험 통과에 이어, 올해 5월 국내 KS 인증(ISO 19880-3:2018)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탄소중립 달성과 관련해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수소 산업은 고압을 다루는 만큼 안전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2019년 정부는 수소 충전소용 부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전인증 제도를 도입했으며, 해당 품목으로 수동밸브. 유량밸브, 체크밸브를 추가했다. KS인증 대상으로 지정된 품목은 KS인증기관이 실시하는 제품심사와 공장심사를 통과해야 KS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번에 KS인증을 받은 제품은 파카 IPD 오토클레이브 엔지니어의 수소 전용으로 설계된 CXO 체크 밸브 시리즈다.
수소용 초고압 CXO 체크밸브는 사용압력 20,000psi(1379bar), 1/4”부터 1”의 사이즈까지 가능하며 수소 충전소뿐만 아니라 대유랑이 필요한 수소 버스 및 트럭 등의 상용차에도 적용 가능하다. 체크밸브는 액체 및 기체가스의 단방향 흐름을 보장하고, 기밀한 차단 기능을 제공하며 특정 압력 아래로 차압이 떨어지면 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돼 안전성을 확보해 주는 제품으로, 수소 공정에 필수인 제품이다.
파카코리아의 수소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KS인증을 받기 위해 여러 까다롭고 어려운 테스트를 진행했다. 많은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밸브 중에서 KS인증을 받았다. 파카는 앞으로도 제품 개발에 힘쓰고, 수소 산업의 안전성을 강화해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파카하니핀 그룹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 모빌리티 +쇼 (H2 mobility +Energy Show)'에 참가해 수소 생산에서부터 충전소, 온보드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사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