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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선택 아닌 필수…“신(新)정부, 정책 컨트롤 타워 등 준비해야”

정진호 회장, “ESG 정책 우선순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22-04-19 18: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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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선택 아닌 필수…“신(新)정부, 정책 컨트롤 타워 등 준비해야”
정진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회장(‘대한민국 ESG 및 지속가능금융 강화 정책 보고서 발간 토론회’ 영상 캡처)

[산업일보]
비재무적 영역 관리로 재무적인 부분에서 긍정적인 결과 도출을 가져올 수 있다는 개념인 ESG가 기업뿐 아니라 산업 전반과 국가 경쟁력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한국의 새로운 정부가 ESG 관련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우선순위에 대한 제언이 나왔다.

정진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회장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ESG 및 지속가능금융 강화 정책 보고서 발간 토론회’에 참석해 ESG가 어떻게 국가 경쟁력과 연결될 수 있는지 탐색한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도출한 ESG 정책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결과 보고서는 연기금, 정책 전문가 등이 지난해 한데 모여 한국의 ESG, 지속가능금융 활성화 관련 도전 과제와 기회 요인들에 관해 논의한 내용을 담고 있다.

ESG는 한국의 선택사항이 아닌 국제적 필수 사항이 됐다고 강조한 정진호 회장은 “정책 우선순위는 ESG 구조를 체계화하는 부분과 시장친화적인 ESG 금융 생태계 활성화 정책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한국 신정부에 제안한 정책 권고사항은 ESG 컨트롤 타워 구성, 컴플라이언스 및 공시 기준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 수립 등이다.

정부의 ESG 전략 및 계획 수립을 조정하고 총괄하는 ESG 컨트롤 타워는 민간 부문과 시민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정 회장은 “지금까지 정부가 환경 중심의 지침 개발에 집중했다면, 신(新)정부는 시장 참가자들의 이익 공집합 반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컨트롤 타워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ESG 이해관계자들은 향후 규정 변화를 예상해 선제적인 준비가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ESG 컨트롤 타워의 역할은 규제 가이드라인 수립과도 연결된다. 컴플라이언스 및 공시 기준에 대한 규제 지침들을 조정하는 역할을 컨트롤타워가 해야 한다는 게 정 회장의 설명이다.

정부는 최근 DJSI, MSCI, EcoVadis, Sustainalytics, WEF, GRI 등 국‧내외 평가기관의 ESG 지표와 측정항목을 분석해, 61개 평가 항목의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가이드라인 개정판, 업종별‧규모별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번 한국형 ESG 가이드라인은 글로벌 투자자 입장을 반영하지 못했기에 ESG 규제 지침의 국제 표준을 개정안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언급된 정부 정책 권고안은 지속가능금융 정책에 대한 효과성 평가 및 점검, ESG 투자 관련 세제혜택 등 정부 계획 간 일관성 강화, 중앙은행의 역할 강화 등도 있다.

정 회장은 “원활한 정책 실행을 위해서는 민‧관‧시민단체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싱가포르의 전문가 협력 플랫폼과 유럽의 지속성장금융 액션 전문가 그룹 사례를 참조할 수 있다”며 “비용 등 위험 요소도 많지만 모든 국가들이 시작점에 있기에 한국이 선제적으로 효율적인 정책을 선점한다면 국가 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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