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2021년 ICT 수출 2천억 달러 돌파 '역대 최대’](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01/13/thumbs/thumb_520390_1642041312_59.jpg)
[산업일보]
2021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주요 품목의 고른 성장세와 함께 2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ICT 수출은 2천276억2천만 달러, 수입 1천350억 달러, 무역수지 926억2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 실적은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수치로, 1996년 집계 이후 가장 높았던 2018년 2천203억 달러를 경신한 기록이다. ICT 중견·중소기업들도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 등을 중심으로 2년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천287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2년 연속 1천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OLED 145억3천만 달러, SSD 129억 달러, 이차전지 86억7천만 달러 등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고르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1천75억3천만 달러, 베트남 351억3천만 달러, 미국 279억5천만 달러, EU 127억7천만 달러, 일본 43억2천만 달러를 기록, 주요 5개국의 수출이 모두 두 자리 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ICT 수입 또한 증가했다. 2021년 ICT 수입은 지난해 기록한 1천126억3천만 달러 대비 19.9% 증가한 1천350억 달러다.
주요 수입 품목인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휴대폰 관련 제품 수입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고,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OLED 패널이 감소했으나 LCD 패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ICT 수입은 베트남과 미국에서 일부 디스플레이 품목을 제외하고, 중국과 대만, 일본 모두 주요 품목에 대한 수입이 증가했다.
성장한 수출입 규모에 따라, 2021년 한국의 ICT 무역수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총 926억2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