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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자동차 부품 시장 3위 아르헨티나, 韓 기업 진출 방안은?

자동차 부품 수입의존도 높지만 ‘수입허가제’ 등 무역 장벽 높은 편

[산업일보]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멕시코 다음으로 중남미 자동차 부품 시장 3위를 차지하는 국가다. 수출입 규모는 수입 26억7천600만 달러, 수출 3억1천900만 달러로 자동차 부품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편인데, 이와 함께 무역 장벽이 높아 우리 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은 더딘 상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2021년 아르헨티나 자동차 부품 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1% 내외로, 가격 경쟁력이 낮기 때문에 일부 소수 모델만 진출한 상황이다.

중남미 자동차 부품 시장 3위 아르헨티나, 韓 기업 진출 방안은?

11개의 완성차 기업이 4개의 주에서 자동차, 버스, 트럭 등을 생산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2020년 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새 자동차 구입은 감소하고, 차량 보수나 교체를 위한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생산량을 회복하며, 생산을 위한 부품 수요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경기 둔화로 인한 애프터 마켓 부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낮은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는 현지 소비자, 자동차 부품의 높은 수입의존도, 한국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등이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완성차 시장에서 한국차의 점유율이 낮고, 현지 화폐 가격 하락으로 전체 수입량이 감소한 점, 다국적 기업의 제조 플랜트가 존재하고, 수입허가제 및 안전과 관련된 제품에서 까다로운 검사 및 인증과정(CHAS)이 필요한 점 등은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규격인증 등 산업 보호를 받지 않는 부품 위주로 진출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진입 방법’이라고 밝힌 보고서는 브레이크 디스크, 클러치, 플라스틱 부품, 휠 등을 수출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수입제한 정책을 우회할 수 있도록 현지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와 합작투자형 진출 및 공동 부품 모델 개발, 완제품이 아닌 반제품을 수출한 뒤 공정 중 일부를 아르헨티나에서 진행하는 방법 등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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