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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건강한 환경이 곧 보편적 인권 위한 길

2021 서울 인권 콘퍼런스, 환경과 인권의 관계성 제시

[산업일보]
기후위기는 모두의 위기다. 이러한 기후변화 문제가 경제는 물론 인권 문제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서울시 주최로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2021 서울 인권 콘퍼런스’의 ‘기후변화 위기와 인권’ 세션에서는 인권과 환경의 관계, 그리고 재빠른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논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바트볼드(Batbold) 세계자연기금(WWF) 몽골본부 대표는 ‘환경 보호 및 인권: 인간과 야생 동물의 충돌 또는 공존’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기후위기 시대, 건강한 환경이 곧 보편적 인권 위한 길
바트볼드(Batbold) 세계자연기금(WWF) 몽골본부 대표(사진=2021 서울 인권 콘퍼런스 유튜브 화면 캡쳐)

WWF는 국제 비정부기구로 자연의 보존‧회복을 위한 각국의 민간 협력 단체다.

바트볼드 대표는 건강한 환경에 대한 권리가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인권이 될 것이라고 한 UN 인권 및 환경 특별보고관의 말을 인용하면서 “모든 인간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마르코 람베르티니 WWF 사무총장 역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사람이 누려야 할 기본적 인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부연했다.

바트볼드 대표는 인간과 자연, 야생의 조화를 위해 행한 WWF 활동의 예시로 몽골의 전통 목축견 방카르에 대해 소개했다.

몽골에서는 눈표범이 가축을 공격하자 목축농들이 보복 차원에서 눈표범을 살상하곤 했다. 이에 WWF는 눈표범과 목축농의 매개체로 방카르개를 활용했다. 포식동물로부터 가축의 생명을 보호해 인간과의 갈등을 끝내고 가축 생산성을 증대시킨 것이다.

몽골 공산당 집권기에 다양한 이유로 유기 혹은 몰살됐던 방카르개를 다시 투입하면서 생태계는 안정을 되찾았다. 이외에도 WWF는 울타리를 세우거나 가축 용수 제공을 위한 천연샘 조성을 통해 인간이 깨끗한 물과 목초지, 자연에 접근할 권리를 보장했다고 바트볼드 대표는 설명했다.

발표가 끝난 뒤 좌장인 (사)푸른아시아 오기출 상임이사는 “몽골의 사례를 통해 보듯,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사는 것이 생태계와 인권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정리하며 “환경과 생태계를 인간 관점에서 보는 사고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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