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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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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중소기업들의 사이버 공격 피해 증가 추세

기사입력 2021-12-01 1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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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랜섬웨어와 같은 사이버 범죄가 사업화 구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증가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 디지털 선진국들 위주로 많은 공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원태 원장은 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년 KISA 정책 연구 성과 발표회’에서 이 같은 2022년 보안 트렌드를 전망했다.
“2022년에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원태 원장
(자료=2021년 KISA 정책 연구 성과 발표회 온라인 캡쳐)

이원태 원장은 “올해 중소기업들의 사이버 공격 피해가 증가하면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민감도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보안 투자율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2022년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상황이 보안관련 기업에는 새로운 시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보안위협관리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분산돼 있는 기기별 환경에 맞는 보안규정 적용, 조직 중심의 보안 능력 강화와 이와 관련한 기술의 향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든 분야에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됐고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했지만 디지털 전환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안의 측면에서는 급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사이버 영역을 확장시켜 이제 누구나 모든 곳에서 보안에 신경 써야 하는 보안패러다임이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피력했다.
“2022년에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원태 원장
(자료=2021년 KISA 정책 연구 성과 발표회 온라인 캡쳐)

그는 기존의 사이버 공력은 특정시스템의 마비나 정보 탈취가 목표였다면, 이제는 금전탈취를 목적으로 대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인 공격이 치밀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KISA는 2022년에 수행할 연구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 디지털 안전망 강화방안 연구, △디지털 사회의 사이버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연구, △정보보호 정책 체감도 측정모델 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신기술·융합 보안정책 및 통합 보안전략 연구, △사이버보안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국제기구·주요국 정책동향 조사, △정보보호·인터넷 사업의 사업별 기여도 지표 설정 및 산출, △정보보호 규제 연향분석 연구, △중장기적 ICT법제 개선 과제 도출을 위한 이슈 발굴 및 연구 등이다.

이 원장은 “올해 KISA는 사업 수행과 기술 중심의 기관에서 벗어나 트렌드를 반영하고 기술과 정책 모두를 선도하는 전문 기관이 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며 “한 앞으로 디지털 전환에 따라 기후환경변화 등 우리 사회 많은 정보보호가 필요한 분야를 주시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6개의 세션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해당 분야의 핵심적인 정책 이슈와 향후 전망, KISA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토론 진행은 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이 맡았으며, 패널로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원유재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장,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최경진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김상배 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2홀
전기·전자, 반도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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