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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 중국 및 베트남 시장 점유율 하락세…美 시장 점유율은 소폭 상승

특정 품목에 편중적인 수출구조, 무역 상대국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 취약

[산업일보]
우리나라의 기존 수출 주력품목의 경쟁력 개선과 함께 수입구조 변화에 대한 면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의 ‘최근 주요국 수입구조 변화와 우리 수출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수출 3대 시장인 중국, 미국, 베트남에 대한 수출 비중은 49.8%에 달했다.

그러나 전체 수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점유율이 2015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베트남도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미·중 무역 분쟁 본격화 이후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는 추세다.

韓 수출, 중국 및 베트남 시장 점유율 하락세…美 시장 점유율은 소폭 상승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점유율이 각 국가별로 상이한 방향으로 변화하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불변시장점유율(CMS)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중국이 최근 디스플레이와 스티렌 등 주요품목의 자급률을 높인 점이 중국 수입시장 내 우리나라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으므로,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은 지난해 최대 수출품목인 완성차와 전기·전자 제품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개선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일부품목에서 한국으로 수입선 전환이 이뤄지면서 점유율이 상승했다. 다만, 팬데믹에 의한 경기 침체로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의 수입 수요가 감소한 점은 점유율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베트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15~2019년 동안 주요 경쟁국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팬데믹 이후 현지 생산 차질, 가전 등 주요품목의 수요 감소로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다.

보고서는 향후 중국의 자급률 향상과 내수중심으로의 성장기조 전환, 미국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기조 변화 등 수입구조 변화 예고로 점유율 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특정 품목에 편중도가 높은 수출구조를 갖고 있어 상대국이 구조적 변화를 하는 경우 대응 능력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하며, 향후 주요 수출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 주력품목의 경쟁력 개선과 함께 신성장 품목 수출 확대 등 주요 수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중장기적 수출 확대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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