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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대인도 무역, 전년 동기 대비 흑자 11억 달러 확대

수출 38.5% 증가, 수입 37.4% 증가해 38억 달러 흑자 기록

[산업일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대인도 수출입이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우리나라의 對인도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대인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74억 달러, 수입은 37.4% 증가한 36억 달러로 38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억 달러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대인도 무역, 전년 동기 대비 흑자 11억 달러 확대

대인도 수출은 코로나19의 기저효과에 힘입어 큰 증가세를 시현했다. 특히 4~6월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도의 록다운 조치로 부진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를 넘는 호조세를 보였다.

10대 수출 품목 중 지난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한 철강판은 올해 56.5%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2위 품목으로 떠오른 합성수지는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도 메모리반도체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자동차부품은 올해 상반기 플러스 성장을 시현했고, 석유제품은 10대 수출품목 중 가장 큰 증가율(125.3%)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대인도 수출 증가율의 둔화는 불가피하나, 세계적인 경기 회복에 따라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상반기 대인도 수입의 경우 1분기(4.9%)보다 2분기(88.4%)의 수입 증가율이 훨씬 높았지만,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철광과 알루미늄은 각각 390.6%, 98.1%의 높은 수입 증가율을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나프타의 수입 증가로 상반기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지난해 감소하던 정밀화학원료 역시 올해 상반기 동안 수입이 27.1% 증가해 플러스 전환했다. 농약 및 의약품은 농약원제(41.1%)와 농약(30.1%)의 수입 증가로 증가율이 두 자릿수로 늘었다.

보고서는 지난해 하반기 내내 대인도 수입이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던 점을 고려해 하반기 수입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KITA 뉴델리지부 측은 '지난 5월을 제외하고 대인도 무역은 꾸준히 5억 달러 이상의 월간 흑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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