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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원화 가치, 4월 들어 동반 상승 시도

달러화 약세·미-중 갈등 소강 등이 영향 미쳐

위안화-원화 가치, 4월 들어 동반 상승 시도


[산업일보]
2~3월 2개월 연속 절하되던 위안/달러 고시환율이 4월 초지만 다시 절상으로 전환됐다. 3월 7일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달러 고시환율은 6.5384위안으로 전일 대비 0.22% 절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4월 1~7일까지 위안화 가치는 0.5% 절상됐다.

하이투자증권의 ‘위안화와 원화 가치가 동반 반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중 미국 10년 국채 금리 급등 및 미-중 갈등 고조 등으로 절하 폭이 컸던 위안화 가치가 4월 들면서 절상으로 다시 선회한 가장 큰 원인은 달러화 약세로 보인다.

독주할 것 같던 달러화가 최근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동반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 절상으로 이어졌다.

미-중 갈등이 잠시 소강국면에 접어든 것도 위안화 절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안화 흐름이 절상으로 전환되는 분위기지만 중국 증시는 여타 증시와 달리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중국 증시의 흐름은 잠재적 불안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위안화 가치의 추가 절상 흐름이 강화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다만, 미-중 갈등이 당분간 소강 상태를 유지한다면 위안화 가치가 안정 혹은 추가 절상흐름을 유지할 여지는 있다. 아울러, 중국이 최소한 무역부문에서 미국의 압박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안화 절상 카드로 대응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 동안 달러 강세 분위기하에서도 상대적으로 약세 폭이 제한되던 원화 가치는 달러화 약세 및 위안화 강세 영향 등으로 다소 큰 폭의 절상, 즉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4월 들어 원/달러 환율은 3월말 대비 1.37%(15.5원) 하락했는데, 원/달러 환율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또 다른 이유는 국내 경제지표 호조에 이은 외국인 주식순매수 전환이다. 1~3월 약 8조원을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5영업일 연속 순매수해 4월 중 총 2조2천억 원의 순매수 규모를 기록한 것도 원화 강세, 즉 원/달러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연구원은 “위안화 및 원화의 동반 강세 현상은 미국 금리 상승과 미-중 갈등 재고조 등으로 다소 약화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차 강화될 수 있는 신호라는 점에서 국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며, “단, 89일 만에 최대를 기록한 국내 코로나19 상황 등 이머징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이 원화는 물론 이머징 통화 가치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 위험요인”이라고 짚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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