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 레이저 가공기, 품질만큼 중요한 ‘사후관리’

보더레이저코리아 왕만만 대표, “신속한 대응이 고객 만족도 높여”

기사입력 2021-04-05 12:50:00

[산업일보]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에 있어 레이저 가공기의 효율성은 많은 업체들이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다. 깔끔하고 정밀한 절단 성능으로 인해 레이저 가공기의 활용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산업용 레이저 시스템 시장은 연평균 7.2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고가의 장비라는 인식과 유지보수의 어려움 등은 제조업체들이 레이저 가공기를 선택하는 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도 한몫한다. ‘값은 싸지만 품질이 낮다’는 중국 제품에 대한 인식은 제품 선택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중국에 본사를 둔 레이저 커팅기 전문기업 (주)보더레이저코리아(Bodor Laser Korea)는 고객 요청에 대한 빠른 대응 시스템과 가격 대비 높은 품질로 이러한 인식을 깨고 있다.

보더레이저코리아 왕만만 대표

보더레이저코리아의 왕만만 대표는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비결로 ‘신속한 대응 서비스’를 꼽았다. AS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해외 제품과 달리, 경기도 안양에 지사를 둔 보더레이저코리아는 국내 보유한 세 군데의 AS 센터를 통해 문제가 접수되면 즉시 처리하는 대응 서비스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보더레이저코리아 고객사의 반응도 이를 증명한다.

가격경쟁력‧품질·유지보수 서비스 모두 갖춰

방폭문·방음문 제작 전문업체인 국민도어는 박판부터 두꺼운 철판을 사용하는 만큼, 정밀한 성능의 레이저 커팅기가 필요했다. 국민도어 국인태 대표의 말에 따르면, 보더레이저코리아의 파이버레이저 커팅기를 사용한 이후 제품의 품질은 향상되고 납품 시간 또한 30%까지 단축됐다.

국민도어 국인태가 대표가 레이저 가공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 대표는 국내 제품과 동일한 사후관리 시스템이 보더레이저코리아의 강점이라며 “서비스는 물론 가성비가 좋아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로 표지판 등 교통시설물을 만드는 ㈜케이지의 김준형 대표는 약 5~6년간의 시장조사 기간을 거친 후 보더레이저코리아를 선택했다. 김 대표는 “오랜 시간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알아본 결과, 가격이 적절하면서도 주물 베드를 사용하는 보더레이저코리아의 파이버레이저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 역시 “한국지사가 있다 보니 장비에 오류가 있을 때 AS나 교체가 빠르고, 정보 업데이트도 바로 이뤄진다”며 보더레이저코리아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국가 간 왕래가 어려운 요즘 같은 시기에 문제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화 기술 발전 속, 기계 역할 더욱 커진다

자동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앞으로도 기계는 지금보다 한층 더 스마트해질 전망이다. 보더레이저코리아 왕만만 대표는 “보더레이저코리아의 레이저 커팅기는 와이파이 기능을 활용해 원격으로 현장의 설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약 105대의 설치량을 기록한 보더레이저코리아는 올해 150억 원의 실적 달성을 목표로 끊임없이 고객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왕 대표는 향후 산업현장에서 레이저 가공기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보더레이저코리아가 한국에서 ‘현지화된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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