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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시장, 올해 목표는 무난히 달성 가능?

탱커·컨테이너선·LNG선 발주량은 지난해보다 37.7% 증가 예상돼

한국조선시장, 올해 목표는 무난히 달성 가능?


[산업일보]
연초 한국조선해양에 이어 지난 1/26과 2/2일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올해 매출 및 수주 전망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77억 달러, 삼성중공업은 78억 달러(상선 46억 달러, 해양 32억 달러)의 수주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1월 한국조선해양은 167억 달러(조선 150억 달러, 해양/플랜트 1억 달러, 엔진 16억 달러)의 수주목표를 제시해 5개사의 조선·해양 합산 수주 목표는 307억 달러로 지난해 수주실적 216억 달러 대비 41.8% 많다.

지난 해 8월 전문가들이 제시한 전망에 따르면, LNG선을 제외한 3개 선종의 2023년 선복량 증가율이 (-)였는데, 지난해 말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증가하면서 컨테이너선의 2023년 선복량 증가율이 2.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탱커나 벌커의 선복량 증가율은 여전히 (-)다.

선박 해체량도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난다. 이제 2001년 이전에 건조된 선박의 선령(船齡)이 20년을 넘게 된다. 과거 선박의 발주는 2000년 한차례 크게 증가한 적이 있는데, 이제 2002년 이후에 건조된 선박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아진다.

이들 선박이 해체 대상이 되면서 교체 발주 수요도 매년 늘어나게 된다. 특히 탱커선과 컨테이너선의 선령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Key는 물동량 증가율 전망이다. 선박의 발주는 결국 수요인 물동량이 얼마나 빠르게 증가할 것인가 하는 전망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해상물동량은 2020년 코로나 영향으로 감소했다가 2021년부터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탱커의 물동량 감소가 가장 심했으며, 컨테이너선의 2020년 해상물동량 증가율은 -1.4%로 선방했다. 클락슨은2021년 탱커와 컨테이너선의 해상물동량 증가율을 3.2%, 5.5%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해상물동량 증가율도 경제성장에 따라 움직이며 하향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탱커를 제외하고 물동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탱커는 이미 2%대의 물동량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장기전망에 기초해 선박의 발주량을 추정해보면 올해 선박발주량은 3천500만 CGT로 지난해 대비 75.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조선사들이 강점을 갖는 탱커, 컨테이너선, LNG선의 3개 선종만 보면 1천880만 CGT로 지난해 대비 37.7% 증가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 이봉진 연구원은 “선박발주량 전망치에 선가를 곱해 국내 조선소들의 예상 수주 규모를 추정하면 약 325억 달러의 수주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 번 전망치와 비교해 약 3.7% 증가한 수준이며, 조선소들의 수주 계획보다 높은 금액”이라며, “올해는 조선소들의 수주를 낙관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후판가격 인상 등의 선가 인상 요인이 발생됨에 따라 계약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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