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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덮친 한파, 국내 정제마진·석유화학 강세 이끈다

전세계 설비 3.3%, 미국 내 설비의 15% 대규모 차질

텍사스 덮친 한파, 국내 정제마진·석유화학 강세 이끈다


[산업일보]
미국 Texas 지역의 이상 한파로 인해 전력, 가스 등 인프라 피해가 가중돼 화학/정유 설비들의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유 수요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제마진 개선 속도가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 정유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이 발표한 ‘Texas 한파로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 강세 예상’ 보고서에서 인용된 Argus에 따르면, Texas 한파로 30GW 수준의 전력 설비가 영향을 받아 미국내 200만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 중단 등으로 미국 내 정제설비 중 3.3mbpd가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전체 설비의 15%, 글로벌 전체 설비의 3.3%로 대규모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 지진 영향으로 748kbpd 설비가 가동 차질 또는 중단이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석유제품 시장은 당분간 타이트한 시황이 예상된다.

화학부문 역시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는데, 가동 중단 규모는 지난 여름 허리케인 시즌 이상인 Ethylene 7.8MTPA, PE 3.5MTPA, PP 1.7MTPA, EG 1.2MTPA로 미국 내 설비 비중으로는 각각 19.9%, 15.9%, 20.3%, 30.4%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PE, PP, MEG 타이트가 예상된다.

현대차증권의 강동진 연구원은 “컨테이너 물류 이슈로 PE/PP 강세 수혜를 아시아에서 충분히 누리기는 어렵지만 미국 내 MEG 수급 타이트로 최근 MEG 시황 개선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롯데케미칼 미국 크래커는 1분기 두자리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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